지난 4일 새벽 0시30분쯤 포천시 중앙로 길가에서 노상에 쓰러져 있는 취객을 깨우는 척 접근해 바지 주머니 속 지갑을 훔쳐 도주하는 청년 2명을 포천경찰서 포천파출소 자율방범대 소속 김민철 대장과 김대영 대원이 경찰과 공조해 함께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포천파출소 자율방범대는 특수절도로 112신고가 접수된 것을 파출소로부터 전해 듣고 예상도주로에 신속히 도착했다.
두 사람은 범인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들을 약 300m 가량 쫒아가며 '어디에 사느냐', '여기에 어떻게 왔느냐' 등의 질문을 통해 전해들은 신고내용의 인상착의와 맞는지를 계속 확인, 범인으로 특정해 112순찰차에 연락을 취하는 등 특수절도 혐의 2명을 검거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우연히도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은 김충환 포천경찰서장은 "현재 경기도는 치안인력 부족이기에 치안 인프라 확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서는 협력단체와 공조체제를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포천경찰서는 공급자 중심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친서민 국민중심의 치안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등 경찰 협력단체 활성화를 통한 민·경 협력체제 구축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