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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포천시의원 3명, 서장원 시장 사퇴 촉구

“시민 자긍심의 큰 상처, 사죄하고 물러냐야” 성명 발표
새누리 김영우 국회위원에 ’공식입장 표명‘ 요구도…

방종석 기자 / qkd8001@naver.com입력 : 2015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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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성추행, 무고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은 서장원 포천시장이 항소장을 제출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포천시의원 세명이 서 시장에게 포천시장직 사퇴를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형직 포천시의회 부의장과 유재빈·이원석 시의원은 지난 6일 오전 9시30분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의 기자회견에서 구속 수감 중에 있는 서장원 포천시장의 시장직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세 의원은 성명에서 "시장이 구속 수감되는 사건으로 인해 시민의 자긍심에 큰 상처를 줬다"며 "따라서 시민과 약속했던 시민중심의 행복시대 자치행정 구현은 실천하기 어려운 현실이 돼 버렸다"고 한탄했다.

이어 "그런데 어느 누구, 어느 단체 하나 시장직 사퇴를 요구하는 사람이 없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시장은 본인과 관련된 사태의 본질과 위중함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시장의 자리는 본인 개인의 꿈을 이루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의 꿈을 이루는 자리로 시민 위에 군림하는 지도자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하루빨리 사죄하고 사퇴해 포천이 새롭게 전진할 수 있도록 기회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서장원 포천시장의 소속 정당인 새누리당 포천시지역위원회을 비판하기도 했다.

성명에서 "지방선거와 관련 공천제도가 존속하고 있는 현 상황에 새누리당 공천권 행사에 실권자인 김영우 국회의원도 시민께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며 "유권자인 시민께 지역 집권 정당의 위원장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라 사료되는 바 이제라도 진심으로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영우 의원은 진정한 포천의 발전을 원하다면 시정에 직언하고 조언하며 충고하는 사람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성명 마지막에는 "모두를 끌어안고 시정과 국정을 펼칠 때 진정한 포천시민은 함께할 것"이라며 "정파 없이 포천시 발전과 시민의행복만을 위힌 길에 동행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명의 시의원은 성명서 발표 후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서장원 시장에 대해 포천시민들이 주민소환제를 준비하는데 새정치에서도 동참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현재까지 어떠한 단체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은 없으며 향후 진행되는 사항을 보고 판단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번 성명서 발표가 그동안 “빨리 사퇴해야 된다”, “그간 급여가 아깝다”며 공분을 나타내면서도 속으로 애만 태우던 많은 포천시민들에게 어떠한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되가 욌다.

한편, 서 시장은 강제성추행에 대해 지난달 의정부지법 5호법정에서 형사4단독 김재근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재판부로부터 '공직자 자격 박탈형'인 해당하는 실형인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았다. 또 성폭력 교육 40시간 이수를 명령 받고, 형이 확정될 시 신상정보를 공개하게 됐으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는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이후 서장원 포천시장이 1심 선고에 불복해 항소를 한 데 이어, 검찰도 무죄가 선고된 부분에 대해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하반기 재·보궐 선거일인 오는 10월 28일까지는 형이 확정되기 어려울 전망이라 포천시의 시장공백 사태가 언제 끝날지 가늠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방종석 기자 / qkd8001@naver.com
방종석 기자 / qkd8001@naver.com입력 : 2015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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