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 2012년부터 주민숙원 해소와 공원묘지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해 오던 산북동 군부대 관통도로의 차량통행이 원활하게 이뤄질 전망이라고 최근 밝혔다.
지난 26일 남경필 경기도지사, 육군 3군사령관, 현삼식 양주시장 등이 참석한 2015년 상반기 도-3군 정책협의회에서 그동안 차량통행이 불가했던 양주시 산북동 구 화학대대 관통도로에 대해 차량통행이 가능하도록 전격 합의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이날 회의석상에서 최근 협의과정에서 도로포장 반대 입장을 보인 군 측에 양주시민의 안전과 군부대의 효율적인 군사훈련 등 도로포장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협의 의견을 제안했고, 도로 포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후 협의하기로 전했다.
양주시 산북동 주민들이 현재 이용 중인 천주교 묘원 고갯길은 곡선구간이 많고 경사가 심해 높은 교통사고 위험을 안고 있어, 구 화학대대 관통도로에 대한 차량통행 요청이 지속 제기돼 왔다.
하지만 국방부는 해당 도로를 군사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차량통행 승인은 불가하며, 만약 차량 통행을 원한다면 양주시가 관통도로와 인근 부지를 매입하고 벙커, 경계초소 등 기존 시설물 이전에 따른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와 관련, 양주시는 그동안 산북동 구 화학대대 관통도로의 개통을 위해 지난 2012년 10월 31일 관군협력협의회에 안건을 상정하고, 지난 2013년 4월 10일 관할 군부대인 26사단과 보도통행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대처를 해왔다.
시 관계자는 "인접 지역주민, 공원묘지 이용객 등이 그동안 경사와 굴곡이 심한 우회도로가 아닌 구 화학대대 관통도로를 이용하게 되면 각종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현 시장이 이뤄낸 산북동 도로개통 합의는 수년간 해결하지 못한 또 하나의 지역주민 숙원사업을 이룬 큰 성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