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삼숭동 나루터공동체(원장 전덕환)는 지난달 28일 개원 12주년을 맞아 천주교의정부교구장 이한택 주교와 임충빈 양주시장, 자원봉사자와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동 축성식을 가졌다.
나루터공동체는 1993년 5월 27일 (재)천주교한국순교복자수도회가 일반 가정생활 적응이 어렵고 사회로부터 소외당하는 정신 지체장애인들을 공동체생활속에 도예교실과 생활용품 제작 등 통합 재활기능훈련을 통해 장애를 극복해줄 목적으로 개원했다.
30명의 원생들은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수도자 등 22명의 직원들과 함께 아로마촛대, 향꽂이, 나눔그릇세트 제작 등 도예작품 활동과 사물놀이 및 핸드벨 공연 등을 통해 자신들에게 잠재한 능력을 발휘하며 일반인들과 다름없는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다.
개원 12주년을 맞아 축성식을 가진 교육동은 당초 원생들의 도예실로 사용하던 곳으로 평소 장애를 안고 있는 원생들이 계단을 이용함에 불편과 위험요소가 많이 잠재해 있어 경기도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총건평 116평으로 건립된 교육동은 1층에는 교육실, 2층 개별화교육실과 기숙사, 회의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주시에 소재한 석천레미콘 외 다수의 건축업체의 후원으로 공사를 완료하게 됐다.
전덕환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여러분들의 후원에 힘입어 아름답고 실용적인 교육동 축성식을 가지게 되어 너무도 기쁘고 감사하며 원생들과 함께 그들이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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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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