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낮 12시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소방차 13대와 인력 30여명을 긴급 투입해 12시52분까지 진화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현재 쓰레기 더미 속에는 잔불이 여전히 남아 포크레인으로 작업을 하며 잔불정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발생하자 창수면 의용소방대원도 15명이 긴급히 진화에 나섰다.
진화작업에 나선 한 의소대 대원은 “지난 2월 7일 큰 불이 발생해 일주일 동안 불안에 시달렸는데 그동안 연속적으로 불이 두 차례나 더 발생해 큰 스트레스를 안고 있는 상항에서 오늘 또 불이 일어났다”며 “같은 야적장에서 불이 주기적으로 나고 있는데도 포천시의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피해만 발생시키고 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대원은 이어 “불이 난 재활용센터 야적장에서는 지난 2월 7일 불이 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25일, 지난 23일, 28일 까지 연속적으로 네 차례나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불을 끄는데 소요된 소방차,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의 투입, 인력 및 기타 부대비용을 합산해 약 1억원 정도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지역주민들은 “포천시에서는 관리하고 있는 재활용센터에서 불이 발생해 입은 재산적 피해는 시민들이 낸 세금을 고스란히 축내고 있다”며 “포천시가 대책이 미흡해 같은 일만 되풀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불이 난 이후 포천시는 관리업체를 상대로 불법투기, 산림훼손, 관리 소홀 등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이미 고발 조치한 상태에 있다”며 “현재 5개 업체가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