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은 18일 오후 마홀축구장에서 펼쳐진 ‘K3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이천을 상대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5연승 도전에 실패한 포천은 이날 경기 결과 4승1무로 단독선두를 유지했고, 오는 25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천안FC를 상대로 5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포천과 이천은 6년 연속 같은 조에 속해 라이벌답게 장군 멍군을 펼치며 3-3 무승부로 박빙승부를 펼쳤다.
경기 시작 후 먼저 웃은 팀은 이천이었다. 이천은 전반 16분 박천신이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기선을 제압한 이천은 전반 24분 김준범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분위기를 리드했다.
선제골을 내준 포천은 점유율을 높였지만, 마무리가 좋지 못해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포천은 전반 36분 행운의 득점을 얻었다. 강성복이 왼쪽을 돌파한 뒤 올려준 공이 이천 정준호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포천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서 경합중 이선기의 오른발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다시 이천이 2-1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다급해진 포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허진구를 투입시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원민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는 다시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분위기를 끌어 올린 포천은 후반 14분 허진구의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자 김원민이 가볍게 차 넣었다. 포천이 3-2로 순식간에 역전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승기를 잡은 포천은 여러차례 역습 상황이 있었지만 추가골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양팀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후반 42분 김승철이 가슴트리핑 후 발리슛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포천은 후반 44분 김원민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강타하며 관중들을 아쉽게 했고, 추가시간 후반 47분 견희재의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승부는 3-3 무승부로 끝났고, ‘질긴 인연’의 승부는 관중들의 박수와 함께 마무리 됐다.
경기가 끝난 뒤 군복무를 마친 김민 선수는 김한섭 부시장과 정종근의 의장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으며 전역 신고를 마쳤다.
포천은 5연승에 실패 했지만 4승1무로 단독선두를 유지했고, 오는 25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천안FC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