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영우 국회의원(연천·포천)은 11일 오후 2시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춘식 도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포천·연천 새누리당 지역 의원 및 기관·단체장과 도·시의원, 당원,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인사말, 의정보고회, 토크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 등 순으로 약 3시간 동안 이어졌다.
김영우 의원은 인사말에서 “오늘이 바로 3년전 재선에 성공한 날로서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과 다시 이렇게 만나뵈니 반갑고 뜻 깊고 새롭다”며 “최근 포천 시민들이 답답해하고 걱정을 많이 하셔서 이번 의정보고회는 자랑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가 아니라 포천의 발전상을 함께 그려보고 공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또 “재선으로 만들어주신 덕분에 현재 수석대변인을 맡으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어 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에 대한 보답으로 열심히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정보고에서는 김 의원이 지난 활동에 대해 보고한 후,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포천의 발전상을 설명했다.
먼저 김 의원은 “포천이 발전하려면 먼저 현주소를 파악해야하고 중앙정부와의 활발한 소통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천이 막걸리, 이동갈비, 산정호수, 아트밸리, 한탄강 등 먹거리와 볼거리가 넘치고 관광자원이 넘쳐나는 살기좋은 곳이기도 하지만 포천가면 길이 막혀 불편하다는 외지인의 지적과 같이 교통이 안 좋아 빛을 발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초선 시절 길을 뚫어야겠다는 비젼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구리~포천민자고속도로 사업의 걸림돌이었던 탄약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방위원회 소속위원으로 자처해서 활동했으며 국방부와 국토부 및 문화재청 등 각 관계부처 실무회의를 거쳐 사업이 원활히 진척될 수 있도록 발로 뛰었다”는 회고를 전했다.
또 “민자고속도로 건설의 경우 민간회사가 비용을 투자하지만 공사가 이뤄지기 위한 보상비의 문제는 전액 국비 확보가 선행되야 했기에 1조 2천5백억이란 거대한 국비유치를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인 일은 포천 시민을 위해서는 보람된 일로 기억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예산확보를 위해 관계 부처 공무원을 찾아다닐 때에는 길이 막혀 자가용을 이용하기 보다는 전철을 타고 택시를 이용해 만나는 일이 많았는데 공무원들이 그런 마음을 알아줘 예산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되기도 했다”는 뒷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길이 잘 뚫린다고 저절로 발전을 기대할 수는 없고 미리 준비를 안 하면 되레 손해를 볼 수도 있다”며 “이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요 도로 동시 확포장을 통해 기업 및 관광객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용정산업단지 30만평(분양률 40%), 신평장자산업단지 조성, 광릉숲 유네스코 지정, 아트밸리 활성화, 한탄강댐 주변개발사업 등 일자리 창출 및 지역 내수경기 활성화 도모와 관광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반시설을 지원할 필요가 있어 요즈음 김한섭 부시장, 정종근 의장과도 자주 만나 포천 발전 방향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의정부-포천-철원 철도사업의 유치를 위해 국토부에 예비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물밑작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드러내지 않고 국토부와 기재부를 움직이려 직원들과 긴밀히 지속적인 의논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외 “임진강 평화문화권 지정은 경기북부 전체에 대한 발전 프로젝트로서 한탄강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포천의 경우에는 1천4백억의 예산이 투입돼 궁예길, 훈련장, 통일역사박물관, 한탄강 8경 등 동북부 권역 발전에 많은 기대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의원은 또 “현재 명성산 억새꽃 축제나 동장군 축제 등은 포천 전체를 알리는데 부족한 점이 있어 포천을 전국적인 규모로 대표적으로 알릴 수 있고 내세울 수 있는 테마로서 ‘문화페스티벌 축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포천의 학생들이 의정부 등지에 나가 시험을 치루는 일이 없도록 수능시험장을 포천에 유치했다”며 “진짜 교육이 좋아질려면 학교 측과 운영위 또 동문들이 나서야하고 전체 시민들도 관심을 가지고 힘을 합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포천의 미래 세대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물려줄 의무가 있기에 사실 교육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시민편의를 위해 포천시-고대 안암병원 의료협약 선택진료비 30%·건강검진 20% 감면 체결, 포천시청에 대한법률구조공단 포천지소 유치로 상담이 가능하도록 한 것을 초선 시절 주요 성과로 꼽기도 했다.
이어진 2부 토크쇼에서는 김 의원의 개인 사생활에 대한 공개와 더불어 취미인 기타 연주를 시범으로 ‘홀로아리랑’을 불러 참석자들에게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시민과의 질의응답 순서에서는 먼저 영북면 김수철 주민자치원장이 최근 불거진 영평사격장에 대한 대안으로 특별법을 제정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그 다음으로 소흘읍에 거주하는 주부 채미경(49) 씨가 시장 공석으로 인한 행정공백에 대한 대책이 무엇인지 김 의원에게 물었다.
김 의원은 “포천은 안보지역으로 주민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군사시설 주변 피해지역의 개발대책 수립과 소음방지시설 설치, 주민들의 이주대책 수립과 세제혜택 제공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법안 ‘군사시설 주변지역 특별지원법’을 지난 2008년 11월과 2012년 제19대 국회 개원시 재차 발의했지만 예산부족의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아 현재 발의한 특별법이 계류 상태에 있어 통과를 위해 계속 노력 중에 있다”고 이해를 도왔다.
이어 “지난 9일 이완구 총리를 만나 영평사격장으로 인한 주민의 피해 상황을 전달하고 정부 차원에서 안전대책을 세워 달라고 요청했는데 국방부·외교부·국민안전처 장관이 참여하는 관계부처 장관 합동회의를 빠른 시일내에 열겠다는 총리의 답을 듣고 왔다”는 소식을 전했다.
소흘읍 채미경 씨의 시장공석에 따른 대책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현재 김한섭 부시장이 성품도 좋고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열심을 내고 있어 아무런 문제없이 행정공백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신뢰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영우 의정보고회는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밖에 장자산업단지 내의 집단에너지시설 문제와 영평사격장의 안전대책, 동원펌프카에 대한 중앙회 대한펌프카의 비회원에 대한 불합리한 제재조치 등 최근 주민들의 민원이 많은 사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김 의원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주민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모두 반영해 4월 정기국회에서는 더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가겠다”는 약속을 전하며, 의정보고회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