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 소속 유소년축구(U-15)단 일부 학부모가 U-15 감독인 윤모씨와 폭행 학생을 상대로 폭행죄 등 혐의로 고소해 문제가 일고 있다.
유소년 축구 오모 감독은 “지난 달 27일경 피해학생 학부모들이 경찰서에 고소해 지난 4일 피해학생들과 본인 등이 사실 정황에 관한 내용을 경찰서에서 진술한 바 있다”고 7일 밝혔다.
고소 사건은 지난 2013년 1월 윤모 감독이 포천시민축구단 U-15에 부임한 이후 2014년 1월 U-12와 U-15 총감독을 맡으면서 5월부터 중등부 U-15 학생들에게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을 가한 혐의이다.
고소인 학부모들은 윤모 감독이 지난해 5월 당시 포천종합운동장 락커룸에서 중1 학생들에게 안면 및 복부 부분을 주먹과 발로 수회 때리고 멱살을 잡고 밀쳐버려 넘어지게 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있다고 고소 내용에서 밝혔다.
또 고소인들은 폭행한 감독 뿐만 아니라 감독으로부터 지시를 받아 폭행을 행했던 주장 학생까지도 고소를 했다. 당시 주장 학생은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해 정상적인 학업생활에 열중하고 있어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다.
이에 대해 김영주 포천시축구협회장은 7일 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학생이나 선수들 지도는 감독의 전권 사항으로 내부적인 문제를 일임해 왔는데 상습적인 폭행이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피해 학부모들로부터 전해들어 알게 됐다”며 “학생들에 대한 폭행은 축구발전을 위해 어떠한 경우에도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유감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지난 달 3일 유소년 학부모 간담회 때 학부모님들을 이해시키고 발전방향으로 가고자 나름 본인의 입장을 굽히고 부모님들께 사과도 드리고 모든 의혹을 해소하고자 간담회 이후 통장 등 회계서류도 공개하며 어려움이 있더라도 유소년 축구의 발전을 다시 이뤄나가려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최근 고소를 당한 윤 감독이 간담회 이후 일방적으로 사퇴해 임시감독을 선임하며 나름 사방팔방으로 알아보는 등 공백을 메우려 애쓰고 있다”며 “유소년 축구 회생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중에 또 이 같은 폭행 사실이 알려져 유소년 축구 발전에 걸림돌이 돼 심히 안타깝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