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전주시민축구단(이하 전주)과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 2연승의 신바람 축구를 펼쳤다.
지난 14일 전주대 운동장에서 쌀쌀한 날씨속에 열린 ‘2015 K3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포천은 경기초반부터 주도권을 장악했고, 김정현의 2경기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해 유일하게 1패를 기록한 쓰라린 추억을 말끔히 씻어냈다.
포천은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21승 3무 1패의 성적을 거뒀지만, 전주에 1패를 당했다. 선수들도 경기에 앞서 지난해 쓰라린 패배를 기억하며 승리에 대한 욕심을 강하게 내비쳤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전주는 패기와 체력을 앞세워 홈 개막경기에 대한 승리를 다짐한 듯 경기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시도했다. 전반 4분 김지석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첫 번째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전주는 포천의 강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포천은 점유율을 높이며 득점기회를 노렸다. 전반 9분과 25분 서동현이 득점기회를 노렸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주의 골문은 전반 38분 뚫렸다. 페널티에어리어에서 혼전 중 주명규의 압박으로 볼이 굴절되면서, 김정현이 가볍게 골문으로 차 넣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포천은 강성복과 양세근, 허진구 등을 차례로 투입시키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교체카드는 적중했다. 강성복과 양세근은 허리를 튼튼하게 했고, 스피드가 좋은 허진구는 전주의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 25분 주명규가 오른쪽 외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허진구가 골에어리어에서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승기를 잡은 포천은 추가득점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31분 양세근이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후반 40분에는 신인섭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2-0으로 경기를 마친 포천은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면서, 2연승으로 선두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우승후보인 화성과 이천은 양주와 의정부를 각각 3-2, 1-0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거뒀다.
경주는 초반부터 1라운드에서 전주를 4-1로 물리친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파주에 3-0으로 승리하는 등 대량득점을 올리며 2연승을 거두며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2연승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포천은 오는 21일 마홀축구장에서 오후 3시에 파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3연승 행진에 나선다. 상대전적에서는 4전 4승으로 포천이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