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과 유소년축구단 학부모들은 지난 3일 오후 7시 포천실내체육관 내빈대기실에서 포천시의회 의장 및 의원,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종근 포천시의회의장, 윤충식 시의원, 김영주 포천시민축구단장, 오대근 생활체육회 사무국장, 이광덕 포천시민축구단본부장, 포천시 관계 담당 공무원 및 유소년축단 학부모 등 22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학부모들이 유소년축구단에서 자녀를 보내면서 존폐위기를 겪을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 축적되자 이에 대한 대책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정종근 의장은 간담회에 앞서 "의회가 회기중이 아닌 경우에는 주 1회 주민과의 소통 자리를 마련하고 있는데 이번 간담회도 유소년축구단의 운영에 어려움과 구단과 학부모의 소통 부재로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돼 간담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유소년축구단 학부모들은 “유소년축구단이 출범한지 4년째 접어들었지만 시에서는 아무런 예산지원도 없고 구단측도 소통이 없어 거의 방치수준에 머물러 존폐의 위기가 아니냐”며 의견을 모으면서 시의 조속한 예산지원 및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적극 요청했다.
또 한 학부모는 “유소년축구단 코치의 경우 월 100만원에도 못 미치는 급여 수준으로 생활을 하며 아이들을 지도하라는 것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모양만 갖추고 유소년축구단을 방치한 꼴이라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구단은 세우고 있는지” 날을 세웠다.
김영주 포천시민축구단장은 “유소년축구단의 설립은 포천시에서 임의적으로 세운 것이 아니라 대한축구협회의 권고사항으로 지역 축구의 육성발전을 위해 시작하게 됐다”며 "시작이 항상 어려워 발전으로 가기위한 과도기 단계에 있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또 “본인은 나름대로 시와 의회에 유소년 활성화를 위해 예산지원의 요청을 했지만 시에서 예산부족의 이유로 편성되지 못한 점은 결과적으로 부모님들이 바라는 사항대로 만족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의 부재에 따라 부모님들이 의회 의원과의 자리를 마련하기까지 부모님들께서 마음 고생이 심하신 걸로 알고 있다"며 "자식을 키우는 같은 부모의 심정으로 깊이 사과를 드리고 현재 유소년을 위해 구단이 써온 예산은 한치의 오해가 없도록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앞으로는 중등부와 초등부 학부모 대표님과 모든 문제를 상의해 원활한 소통이 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종근 의장은 마무리를 하는 자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소년축구단의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 예산편성이 가능하다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참석한 시 관계자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