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3일 조사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적합여부에 대한 여론결과는 국민 41%가 총리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3일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41%가 이 후보의 총리 적격자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고 29%가 '적합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응답을 회피한 비율은 30%였다.
부적합하다는 의견은 이완구 총리의 지명 직후보다 더 많아진 수치다. 지난 달 23일 이완구 원내대표가 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뒤 곧바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부적합' 20%, '적합' 39%였다.
이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시각은 지난 인사청문회 때 차남 병역·부동산 투기 등이 불거지며 문제로 거론됨과 동시에 언론사 외압 의혹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현재 여야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를 앞둔 주말에도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16일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여당이 여론조사에 알레르기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 또 다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이완구 후보자의 총리 임명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51.9%로 ‘찬성한다’는 의견(38.7%)보다 13.2%p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9.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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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차기 대통령 지지율은 문재인 의원 25%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11%의 같은 결과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철수 의원이 공동으로 올랐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로 3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