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공식 첫 방문 일정은 ‘광주’
새 출발에 앞서 호남 민심달래기에 나선 듯
팽목항 방문, 추모관 헌화.. 유가족 위로
성기철 기자 / ilovepocheon@naver.com 입력 : 2015년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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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취임 후 첫 방문으로 야권의 중심 기반인 광주를 방문했다.
문 대표의 이번 광주 방문은 박지원 의원을 지지했다가 실의에 빠진 당원을 끌어안아 호남 민심을 달래고 계파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비춰지고 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당 지도부와 광주지역 의원 및 시장 등 50여명과 함께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광주 정신으로 다시 시작입니다’라고 적어 방문의 의미를부각 시켰다.
문 대표는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정당을 만들고자 광주를 첫 방문지로 선택했다”며 “광주 정신을 되새기는 것으로 당을 만들고자 한다”고 하면서 “대통령을 만나게 되면 5·18 기념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를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 날 오후 광주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 원로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뒤 진도 군청을 방문 이낙연 전남지사와 환담을 나눴다.
이어 문 대표는 팽복항을 방문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관에 들러 헌화를 했다. 문 대표는 지난 해 8월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에 반대하고 유가족의 뜻이 반영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을 광화문 광장에서 벌이기도 했다.
성기철 기자 / ilovepocheon@naver.com |
성기철 기자 / ilovepocheon@naver.com 입력 : 2015년 0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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