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저녁 11시, 영하 9도 매서운 날씨에 야산에 쓰러져 동사를 당할 위기에 처해있는 60대 여성의 소중한 생명을 신속한 출동과 면밀한 수색으로 구해낸 포천 경찰이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주위에 귀감이 된 포천 경찰의 주인공은 소흘읍지구대에 근무하는 순찰1팀 이석만 경사와 지현준 순경이다.
이 경사와 지 순경은 신고를 받자마자 상황을 접수하고 신속한 출동과 빠른 대처로 수색 1시간 반 만에 사고의 A여인을 발견한 뒤 이내 구조하고 귀가 조치를 했다.
사고 당일 밤 9시40분께 소흘읍지구대에 다급한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 너무 춥고 죽을 것 같다. 우리병원에서 고모리 가는 길 어디인데....”라며 야산에서 길을 잃고 사고를 당한 부인(A여인)이 남편에게 마지막 전화를 남기고는 연락이 두절됐다.
다급해진 남편은 곧바로 소흘읍지구대에 신고전화를 했고 상황을 접수한 이 경사와 지 순경은 신속히 출동했다. 출동한 두 경찰관은 A여인이 정신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통화를 시도하는 등 112상황실과 공조를 통해 핸드폰 위치추적으로 수색 범위를 좁혀가기 시작했다.
↑↑ 야산에 쓰러진 구조 여성이 쪼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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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우리에서 고모리 일대를 수색하던 중 고모리 00번지 지면에서 약30미터 높이의 야산에 오랜 시간 쪼그려 앉아 몸이 경직된 채로 거동을 못해 쓰러져 있는 한 여성을 발견했다.
신속하고도 노련한 경찰관들이 자칫 지체하면 생명을 잃어버릴지 모를 상황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1시간여 수색 끝에 찾아낸 것.
구조 여성은 최근 가정문제로 심신이 몹시 괴롭고 지쳐있었으며 사고 당일 날에도 괴로운 마음에 술을 마시고 귀가하다 어두운 밤길과 추운 날씨에 체력이 고갈된 위험한 상황에 처한 것이다.
구조된 A여인은 “괴로운 마음으로 사느니 그냥 이대로 죽어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인근 야산에 앉아 있다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조기에 발견해 구조되지 않았다면 자칫 저체온증,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로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이었다.
포천경찰서 소속 소흘읍지구대 이석만 경사와 지현준 순경의 신속한 출동과 면밀하고도 헌신적 수색활동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것은 자랑스런 포천경찰의 모습을 보여준 본보기로 주위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