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칠보산 자락에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화성시 매송면 숙곡리)이 들어설 예정에 있어 인근 마을 주민들이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주민공청회를 계획하는 등 강력 저지에 나서고 있다.
비대위는 지난 20일 채인석 화성시장이 공동형 장사시설에 대한 추진이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자 남경필 도지사에게 협조가 필요하다는 건의를 전달해 이를 저지하기 위한 대책에 들어갔다.
비대위는 같은 날 20일 서수원권 아파트 회장단들과 주민, 학교운영위원, 주민자치위원장, 지역카페모임(호사모, 엘사모), 김정렬, 양민숙 수원시의원 등 50여명이 수원 칠보신협 2층에서 모임을 갖고 대책위 구성과 동시에 반대 성명서를 채택한 후 대대적인 서명작업에 나섰다.
한편,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화성, 부천, 안산, 광명, 시흥 5개시가 화장장으로 이용할 목적으로 2017년 말 완공 예정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화성시와 경기도가 유해(혐오)시설인 대규모 화장장을 건립하면서 인근 주민과는 단 한마디 설명이나 동의를 받지 않았다”며 “10만여 서수원주민들은 화장 소각과 냉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다이옥신, 수은, 카드뮴, 소스, 녹스 등에 심각한 환경권과 생활권 위협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23일(금) 저녁 7시 30분에 수원 금곡동 가온초교 체육관에서 상촌초교 학부모 700여명과 인근 칠보마을 5단지 주민들이 정미경 국회의원(새누리당), 백혜련 권선위원장(새정련)이 참석한 가운데 화장장 건립저지 2차 주민공청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