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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野 “서장원 포천시장, 혐의 드러나면 사퇴해야”

새정치민주연합 “성누리당, 성추행당 더 이상 국민 기만 말라”
서장원 시장 성추행 무마 위해 1억8천만원 건넨 혐의 경찰 조사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24일
↑↑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24일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서장원 포천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자진사퇴할 것으로 촉구했다.
ⓒ (주)포천신문사

서장원 포천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의 고질병”이라면서 “강제 성추행 혐의를 무마하기 위해 피해여성에게 9천만원을 건넨 혐의까지 받고 있다. 부정행위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시장직 사퇴는 물론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24일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은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여성 성희롱 사건이 여론의 도마에 오른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또다시 성추문 사건이 터졌다”며 “서장원 포천시장의 강제추행 혐의와 맞고소 문제로 인해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서 원내대변인은 “서장원 포천시장은 강제추행도 모자라 전 비서실장과 브로커가 강제추행 혐의를 무마하기 위해 피해여성에게 9천만원을 건넨 혐의까지 받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원내대변인은 이어 “새누리당은 앞서 우근민 제주도지사 성추행 사건, 새누리당 김형태 후보 제수 성폭행 사건 등 당내 성폭행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해왔다”며 “이로 인해 ‘성누리당’, ‘성추행당’이라는 오명을 썼음에도 어떤 변화의 노력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또 “과연 과반수 의석과 당의 결집을 위해서라면 성추행 정치인도 괜찮다는 것인지 새누리당에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새누리당은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해서는 안 된다. 새누리당은 수사와는 별개로 이번 일을 철저히 조사해 그에 따른 강력한 징계조치를 취할 것을 국민 앞에 약속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장원 포천시장은 성추행 의혹을 유포한 여성에게 이를 무마하는 대가로 현금 9천만원, 차용증 형태의 합의각서 9천만원 등 1억8천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 시장은 24일 오전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서장원 시장이 24일 오전 9시 40분경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포천경찰서 조사실로 소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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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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