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Daum K3 챌린저스리그’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이 오는 29일 오후 2시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 경기는 KBS N 스포츠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된다.
정규리그에서 21승3무1패(승점 66점)의 성적을 거둔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은 3연 연속 정규리그 통합우승과 함께 챔피언결정전에 일찌감치 진출했다. 포천의 상대는 오는 22일 결정된다. 통합 2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화성FC(19승2무4패, 승점 59)와 이천시민축구단(17승3무5패, 승점 54)이 맞대결을 펼쳐 승리한 팀이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거머쥔다.
이천은 지난 2010, 2011, 2013년 플레이오프에 나섰지만, 모두 첫 경기에서 경주시민축구단에 승부차기로 패하며 ‘플페이오프 징크스’에 허덕였다. 그러나 올해는 달랐다. 통합 3위 이천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통합 6위 춘천시민축구단(11승9무5패, 승점 42)을 상대로 홈에서 3-1로 승리한데 이어 통합 5위 파주시민축구단(13승8무4패, 승점 47)과 접전을 펼친 끝에 2-1로 승리하면서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 (주)포천신문사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포천에 4-0으로 져 준우승에 그친 파주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통합 4위 중랑코러스(14승6무5패, 승점 48)를 상대로 연장전 끝에 2-1로 승리했지만, 4강 플레이오프에서 이천의 벽을 넘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징크스’에서 벗어난 이천은 오는 22일 오후 2시에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구장에서 화성을 상대로 준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역대전적에서는 2전 2승으로 이천이 우세하다. 그러나 단판 승부로 펼쳐지기에 승부는 예측하기 어렵다. 이천은 정규리그에서 70득점으로 막강한 화력을 뽐내고 있다. 전통의 강호 이천(창단: 2009년)과 창단 후 2년 연속 통합 2위를 기록한 화성(창단: 2013년)의 준플레이오프 승자는 과연 누가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경기는 대한축구협회 인터넷 방송 KFA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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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챔피언결정전에 안착한 포천은 느긋하다. 화성과 이천 중 어느 팀이 올라올지 모르지만, 연습경기를 통해 꾸준히 기량을 끌어 올리고 있다.
포천 인창수 감독은 “화성과 이천 모두 강팀이다. 챔피언결정전은 단판승부로 펼쳐지기 때문에 상대팀은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우리가 생각하고 준비한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천의 상대가 누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포천은 2012년과 2013년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왕좌의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기에 많은 경험이 뒷받침되어 있다. 화성과 이천은 챔피언결정전 경험이 한 번도 없는 것도 약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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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챔피언결정전이 열리는 포천종합운동장에는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축구계 주요 내빈이 참석해 챌린저스리그의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와 포천시민축구단은 볼거리와 먹거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이벤트 존에서 다양한 응원피켓을 제작해 방송화면에 잡히게 되면 기념품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운동장에는 페이스페인팅과 응원피켓 제작 부스가 마련된다. 또한 포천시는 농특산품 홍보부스를 통해 포천의 먹거리를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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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백호네 가게를 통해 국가대표 유니폼과 사인볼 등이 판매되며, 축구팬들에게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마스코트 ‘백호’가 경기장 주변에서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는 포천시어린이태권도 시범단과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경품행사도 마련된다. 경품으로는 지펠냉장고, 김치냉장고, TV, 자전거, 국가대표 사인볼 등 200여점이 경품추첨을 통해 행운의 주인공을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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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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