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소년축구 개막…북한, 풍생중에 3:0 완승
4개국 6개팀 참가, 9일까지 조별 풀리그 이후 4강 토너먼트
성기철 기자 / ilovepocheon@naver.com 입력 : 2014년 1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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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초청 제1회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가 지난 7일 연천공설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북한 4.25체육단 유소년축구단은 경기 풍생중과의 개막전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선제골을 포함해 2골을 넣은 김봄혁 선수와 1골을 넣은 백충성 선수가 돋보였다.
앞서 개회식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영우 국회의원, 김규선 연천군수, 홍사덕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등 여러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제1회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참석한 선수단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고 격려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소 냉각기를 갖고 있는 남북관계가 해빙됐으면 한다”며 “통일을 여는 발걸음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주최하고 남북체육교유협회와 연천군체육회가 주관하며 통일부, 경기도, 연천군에서 후원한다. 9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의 3팀과 북한, 중국, 우즈베키스탄까지 4개국 6개팀 173명이 참가해, 조별 풀리그 이후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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