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장원 포천시장 후보가 6월 4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3선 고지에 올랐다.
서장원 후보는 6월 4일 실시된 포천시장 선거에서 55.82%(35,406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새정치연합 김창균 후보와 무소속 최호열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김창균 후보는 24.80%(15,733표)를, 최호열 후보는 19.37%(12,268표)의 득표율을 올리는 데 그쳤다.
서장원 당선인은 포천시의회 의장을 지낸데 이어 2008년 보궐선거에서 3번의 도전 끝에 시장에 당선됐다. 2010년에는 재선에 성공했으며, 이번 6.4선거에도 내리 당선돼 ‘3선 시장’의 반열에 올라섰다.
이번 선거를 통해 정치에 입문해 나란히 포천시장에 첫 도전한 새정치연합 김창균 후보와 무소속 최호열 후보는 여당 강세의 지역정서와 현 시장의 인지도 및 조직력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낙선했다.
3선에 성공한 서장원 당선인은 “지난 6년간 시정을 이끌어 오면서 산적한 현안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포천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라는 엄중한 명령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하고 “포천에 1천만명 관광객을 유치하고 통일 후를 대비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서장원 당선인은 이어 “4년의 임기를 더해 모두 10년의 시정 기회가 주어졌다”며 “성공한 시장으로 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표공약으로 제시한 ‘1강 5천 15지’를 관광자원화해 1천 만명 관광객을 유치하고 통일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해 통일 후를 준비한 포천시장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서장원 포천시장 당선인이 당선증을 교부받고 포천시선거관리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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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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