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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김창균 후보는 ‘포천신문 죽이기’ 중단해야

툭하면 선관위 고발…‘비방 보도자료’ 무차별 배포로 명예훼손
“포천신문 회원과 온-오프라인 독자 11만여명 좌시 않을 것”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4년 06월 03일
ⓒ (주)포천신문사

‘양자대결’ 보도 경고 결정...포천신문, 즉각 재심 청구
선거기사심의위 “반론문, 정정문, 사과문 게재 아니다”


포천신문은 2014년 5월 31일자 1면 『포천시장 선거 막판 여론과 판세는?-서장원 vs 최호열 양자대결 압축』 제하의 기사에 대해 선거기사심의원회가 내린 ‘경고 결정문 게재 결정’에 대해 3일 즉각 재심을 청구했다.

포천신문은 이에 앞서 2일 선거기간 동안 선거관리위원회에 수차례 포천신문을 고발하고, 포천신문을 원색적으로 비방하는 보도자료를 3회에 걸쳐 언론사 30여 곳에 무차별적으로 배포한 새정치연합 김창균 후보를 선관위에 고발했다.

포천신문은 ‘김창균 후보의 포천신문 죽이기’가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는 한계에 도달했다고 보고 선거가 끝난대로 김창균 후보와 보도자료 작성자 및 배포행위를 한 관련자와 SNS를 통해 포천신문을 비방한 자들을 민.형사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등 법적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선거기사심의위원회는 포천신문 경고 결정문 게재 결정에 대해 “포천신문 보도는 여론을 종합해 판세를 기사화 한 것이고, 후보들의 입장도 충분히 반영돼 있지만 객관적 여론조사가 없는 상황에서 양자대결로 보도는 하는 것은 신중치 못해 선거보도에 주의를 해달라는 것이지 반론문이나 정정문을 내라는 것은 아니다”면서 “중앙지와 일간지, 지역신문에 사과문을 게재해 달라는 김창균 후보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포천신문은 그러나 “경고 결정문 게재 결정도 수용하기 어렵다”며 재심을 청구하기로 했다.

김창균 후보측의 주장에 대한 포천신문의 입장

포천신문 2014년 5월 31일자 1면 <포천시장 선거 막판 여론과 판세는?> 제하의 기사는 지방선거일 앞두고 독자의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도의원, 시의원 선거와 함께 포천시장 선거의 여론과 판세를 진단하고 전망하는 기획기사이다.

객관적 여론조사는 4월 16일 중부일보-리얼미터 조사 이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후 새누리당이 경선을 실시해 후보가 단일화 됐고, 김창균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받는 등 선거구도가 재편됐지만 객관적 여론조사 수치가 없어 포천신문은 지난 3월부터 민심의 추이와 여론의 흐름을 파악하고 여론주도층과 현장 민심탐방, 각 후보자 캠프 주장 등을 종합해 선거 막바지 여론과 판세를 전망하는 기사를 다루게 되었다.

포천신문은 해당 기사에서 공신력이 없는 각 캠프가 주장하는 비공표 여론조사 수치를 제시하여 여론을 조작한 바도 없고, 특정 후보를 왜곡 비방하지도 않았으며, 여론을 종합하여 새누리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의 양자대결로 압축되고 있음을 인용부호(“ ”)를 이용하여 제목을 달고, 각 후보측 마다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부제를 달아 아래와 같이 각 캠프의 주장을 아래와 같이 충분히 반영하였다.

- 서장원 후보측 “여당 강세, 고정표 탄탄, 당선 무난”
- 최호열 후보측 “반 서장원 이탈표 결집, 역전 자신”
- 김창균 후보측 “선수교체 여론 비등, 1대1 구도 형성”

기사 본문에는 고발인 김창균 후보측의 주장도 아래와 같이 포함되어 있다.

『김창균 후보측은 “서장원 후보를 심판하고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며 “현재 판세는 서장원 후보와 김창균 후보의 일대일 구도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김창균 후보는 포천신문 전직 대표가 출마했다는 이유로 지난 3월초 출마선언 이후부터 선거일을 이틀 앞둔 6월 2일 현재까지 3개월간 관내 선거관리위원회와 선거기사심의위원회 등에 포천신문의 선거보도가 불공정, 편파적, 사실왜곡, 허위보도라는 온갖 표현력을 총동원해 수차례 시정요구와 고발을 일삼고 있다.

김창균 후보는 또 포천신문이 특정후보의 홍보용으로 전락했다고 단정하는 보도자료와 포천신문을 규탄하는 보도자료를 32곳의 언론사에 무차별 배포해 일부 언론사가 보도자료를 전재함으로써 포천신문의 위상을 실추시키고 포천신문과 구성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거듭하고 있다. 이는 김창균 후보측의 과도한 언론탄압이자 정치적 공세를 통해 포천신문을 흠집내기를 하려는 의도이다.

김창균 후보는 포천신문을 악의적인 편파보도라고 주장하며 언론소송과 선관위 고발, 명예훼손을 일삼는 보도자료를 무차별적으로 배포하면서 포천신문을 향해 왜 자신에게 우호적인 보도를 하지 않느냐, 유력한 후보로 취급해 주지 않느냐고 선거기간 내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포천신문은 다양한 정파에 소속된 단체회원과 온-오프라인 독자가 있다. 포천신문의 선거 보도는 지금까지 후보측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직 독자의 알권리만을 위해 선거 동향과 민심의 흐름, 판세 등을 보도해 왔다.

막바지로 치닫는 포천시장 선거의 객관적 여론을 전달하는 근거와 여론조사 수치는 없지만 포천신문이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서 독자들에게 민심의 흐름과 여론을 취합한 판세를 제시하고 각 후보자측의 주장을 보도하는 것은 언론사 고유의 편집권한이며, 독자들이 판단할 문제이다. 특정후보가 원한다고 해서 언론이 해당 후보를 유력후보의 반열에 올려놓아서는 안 될 것이다.

포천신문은 김창균 후보가 출마한 이후 배포한 보도자료(포천신문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성명서는 제외)와 후보자 동정, 공약을 빠짐없이 보도해왔다. 김 후보가 선관위 등을 통해 포천신문을 고발했지만 공정성을 잃으면 독자로부터 외면 받고 결국은 지역언론으로서 존립할 수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신생 지역매체와 인터넷 언론들이 대거 생겨나면서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거나 낙선시키기 위해 여론을 조작하고, 후보자를 비방하고, 왜곡보도와 허위보도를 일삼는 지역언론들이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 25주년을 맞는 포천신문은 권력과 자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로지 독자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공정보도를 해온 정론지를 표방하고 있다.

새정치연합 김창균 후보가 경쟁해야 할 상대는 서장원 새누리당 후보와 최호열 무소속 후보임에도 선거기간 내내 법을 앞세워 고발을 일삼고 보도자료를 통해 포천신문 흠집 내기와 명예훼손을 서슴지 않고 있다.

정치신인으로서 김창균 후보가 포천을 이끌어갈 새로운 지도자가 되고 싶다면 더 이상 이러한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고 본다.

포천신문사 4천5백명의 회원과 1만여 독자, 하루 10만명 내외의 온라인 독자들이 김 후보의 '포천신문 죽이기' 행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투표를 앞둔 포천시 유권자들이 지켜보고 있다.

이상창 포천신문 편집국장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4년 06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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