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후 송우리4거리에서 열린 한 후보자 연설회. 최대 승부처인 소흘읍의 투표율도 포천시장 선거의 핵심변수가 될 전망이다.
ⓒ (주)포천신문사
‘단 1초가 아깝다. 부동표를 잡아라!’
6.4 지방선거가 초읽기에 들어간 2일 포천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일제히 마지막 유세를 갖고 총력전을 펼쳤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포천 출마자는 모두 22명. 포천시장 선거에는 새누리당 서장원 후보, 새정치연합 김창균 후보, 무소속 최호열 후보가 각각 유권자의 최종 선택을 기다리고 있고, 경기도의원 선거는 포천1 선거구 새누리당 최춘식 후보 vs 무소속 신동문 후보, 포천2선거구 새누리당 윤영창 후보 vs 무소속 장승호 후보가 정면 충돌해 한판 승부를 벌인다.
포천시의원 선거는 가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서과석.손지영 후보와 새정치연합 이형직 후보가, 나선거구는 새누리당 윤충식.이부휘 후보, 새정치연합 류재빈 후보, 무소속 장진영 후보가, 다선거구는 새누리당 이희승.한광식.정종근 후보, 새정치연합 이원석 후보, 통합진보당 유병권 후보, 무소속 조창연 후보가, 시의원 비례대표는 새누리당 이명희 후보와 새정치연합 김은정 후보가 각각 8석을 차지하기 위한 사활을 건 마지막 생존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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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지만 포천지역 선거도 막판 변수는 부동층과 투표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적극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지만 여전히 막판 표심을 정하지 못한 층이 많다는 분석이다. 부동층의 향방을 가늠하기도 쉽지 않다.
포천시장 선거는 현 시장인 서장원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새누리당 지지 성향의 유권자 상당수가 선거 막판까지 부동층으로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들 유권자의 표심이 선거 당일 어느 후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포천시장 선거는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투표율도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30일~31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 결과 포천시 투표율은 9.99%를 기록했다. 포천시 유권자 10명 중 1명이 포천을 비롯한 전국에서 사전에 투표를 한 셈이다. 6월 4일 본 선거를 포함해 최종 투표율이 60%(2010년 지방선거 포천시 최종 투표율 51%)를 돌파할 것인지도 관심이다.
특히 포천시 전체 유권자의 30%에 달하지만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았던 소흘읍의 투표율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 승부처이면서 전입자가 많은 소흘읍은 상대적으로 야 성향이 강해 투표율이 올라가면 야당과 무소속 후보가 선전할 수 있지만 투표율이 낮으면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제 13일간의 선거운동이 끝나고 6월 4일 유권자의 최종 선택만을 남겨 두고 있다. 현재의 선거구도에서 객관적 여론조사 공표가 사실상 전무한 ‘깜깜이 선거’가 계속돼 판세는 그야말로 예측불허이고 혼전이다. 결국 부동표 향방과 투표율이 후보자들의 희비를 갈라 놓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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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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