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창 후보는 관록과 경륜을 앞세워 수성을 통해 재선을 노리고, 장승호 후보는 패기를 앞세워 탈환을 노리며 초선에 도전한다. 60대와 40대의 세대간 대결로도 관심을 모으는 선거구.
윤영창 새누리당 후보는 포천고(현 포천일고)를 졸업하고 포천시 경제농정국장을 역임하는 등 30여년 공직생활을 지냈으며 4년 전 경기도의원에 당선돼 의정활동 경험을 쌓았다. 장승호 무소속 후보는 경성전문대를 졸업하고 일찌감치 정치권에 뛰어 들어 17대 대선 통합민주당 포천시선대본부장을 지냈으며, 현재 포천도시발전연구소 대표로 활동하면서 창조건설 대표를 맡고 있다.
윤영창 후보는 주요 정책 공약으로 인구증가 및 재정확충 추진, 맞춤복지 혜택, 안전과 재난방지 대책, 문화예술정책 확대, 고모~직동간 도로 확포장 조기완공, 마산~하송우간 도로 착공, 장애인복지 택시 저상버스 도입, 다문화센터 및 이주민 지원사업 확대, 문화.예술단체 분야별 지원 확대 등을 제시하고 ‘쾌적한 포천 오감만족 포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장승호 후보는 포천화력발전소 대기 환경오염 피해를 입은 포천시민에 한전과 발전소가 전기요금 12% 인하.보상하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밖에 소흘IC 개설로 물류 교통 혁신화 추진, 가산 포도 고품질화를 위한 포도연구소 개소 및 예산 지원, 내촌 관내 비포장도로 확장 및 포장사업 추진, 동장군축제 예산 대폭 지원, 청계산 관광휴양지 육성 등을 공약으로 올려 놓았다.
객관적인 판세는 현 의원인 윤영창 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평이지만, 장승호 후보가 새정치연합에서 무소속으로 바꿔 출마하면서 여론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윤 후보는 후보등록 전만 해도 새누리당의 탄탄한 조직과 현역 의원의 높은 인지도 등으로 싱거운 승부를 예측했지만, 같은 당 채희군 예비후보와 이례적으로 여론조사 재경선을 실시하면서 경선 후유증이 완전히 가시지 않아 부담이 되고 있다.
반면 장 후보측은 이번 선거에 새정치연합이 후보를 내지 않아 ‘비 윤영창 표’를 결집시킨다면 막판 판세를 박빙 혼전으로 몰고 가 대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섞인 분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