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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포천시장 경선...30일 저녁 “한명만 웃는다”

김종천.이강림.서장원 신경전 가열…판세는 대혼전
여론조사 돌입, 30일 책임당원 투표…선택 ‘초읽기’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4년 04월 26일
ⓒ (주)포천신문사
‘4월 마지막 날, 3명 중 한 명만 살아남는다.’
새누리당 포천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전이 막바지에 접어 들었다. 이제 최종 선택만 남은 것이다.

새누리당은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두 곳의 여론조사기관에서 일반 시민 700명을 상대로 각각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30일 선거인단 500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여론조사 50%, 선거인단 투표 50%를 합산, 후보를 확정하게 된다.

1번 김종천, 2번 이강림, 3번 서장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선거운동이 주춤했지만 마지막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면서 시민과 당원의 지지를 얻기 위한 이들의 소리없는 물밑경쟁이 치열하다.

누가 새누리당 후보로 적합한가를 묻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는 이미 시작됐다. 책임 당원 선거인단도 500명이 확정돼 30일 포천시선관위에서 투표를 행사하게 된다. 4월의 마지막날 저녁 오로지 한 명만 웃을 수 있다. 나머지 두 명은 4년 후를 기약하거나 정계를 은퇴해야 할 수도 있다.

이번 경선은 3명의 후보 모두의 정치 명운이 결정된다는 점에서 큰 고비가 될 것이다. 그래서일까. 세월호 침몰 애도 분위기로 새누리당을 상징하는 빨간 점퍼가 사라지고 행사장에서 명함을 배부하는 경쟁은 삼가고 있지만 자신을 부각하려는 후보들간의 주도권 다툼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문자메시지 이용한 무차별적인 홍보전이 벌어지고 있다. 10일 전에 조사한 한 지방지 여론조사 결과를 적극 이용하는 후보가 있는가 하면, 해당 여론조사가 응답률 4%에도 못미치지는 ‘엉터리 조사’라며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라고 주장하는 후보도 있다. 장자산업단지 에너지 특혜의혹과 관련 시정질의, 법적대응, 토론제안 등을 통해 이슈를 선점하려는 후보들간의 신경전도 점입가경이다.

공통점은 세 후보 모두 아전인수식 근거와 논리를 퍼뜨리며 “내가 승리한다”고 지지자들을 결집시키고 있다는 것. 판세는 승자를 함부로 점칠 수 없는 그야말로 대혼전이다.

이번 새누리당 포천시장 후보 경선의 관전 포인트는 서장원 현 시장에게 3선 도전의 기회가 주어지느냐, 김종천 시의원 혹은 이강림 전 도의원에게 새로운 도전의 길이 열리느냐는 것.

이 시각 현재 후보의 승패를 가리는 여론조사 전화는 돌아가고 있다. 본선에 오를 새누리당 포천시장 최종 후보는 누가 될까. 3명의 정치 운명을 결정짓는 선택의 시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4년 0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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