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송우신도시에 참나무 장작구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주공 3단지 태봉마을 건너편 ‘맛과 나눔의 거리’ 안에 위치한 돈방석돼지바베큐(대표 박재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726-42, 이하 돈방석)다.
박재현 돈방석 대표가 직접 참나무 장작 회전구이로 초벌한 통삽겹살은 기름이 쪽 빠져 담백하고, 특유의 향이 입맛을 당긴다. 구이에 사용되는 참나무는 포천 안에서 1년 단위로 공수해 놓고 있으며, 일주일에 한, 두 번 직접 60cm 길이로 장작패기를 한다. 한 꼬챙이에 생고기 기준 650g, 3인분의 통삽겹을 회전구이로 골고루 구워내고, 먹기 좋게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고객의 식탁에 제공된다. 초벌이 돼 있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금방 먹음직하게 익어서 기다림의 고통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참나무 장작구이는 이렇게나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가격도 높게 책정되는 편인데, 박 대표는 비교적 ‘착한 가격대’를 고집하고 있다.
주메뉴인 고기류는 통삽겹살을 비롯해 등갈비, 떡갈비, 세트(통삽겹+등갈비+떡갈비), 생삽겹살 그리고 신메뉴인 갈매기살 등이 준비돼 있다. 통삽겹살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등갈비는 참나무 장작구이를 통한 고소한 맛이 일품으로 따로 매니아들까지 존재한다. 두 인기메뉴와 함께 떡갈비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세트도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떡갈비는 박 대표가 직접 양념하고 다져 만들었으며, 고기 함량이 푸짐하고 두툼해 쫄깃쫄깃한 맛을 자랑한다.
생삽겹살을 제외하고는 모두 포천 미트빌을 사용하고 있다. 생삽겹살은 마장동 고기를 사용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놓은 것이 눈에 띈다.
무한리필로 제공되는 된장국은 다진 고기를 넣어서 더욱 깊은 맛이 우러나 있다. 밑반찬으로는 직접 담근 파김치를 비롯해 김치, 콩나물, 상추, 무쌈, 마늘, 고추 등과 계절 반찬이 싱싱함으로 고기 맛을 돋운다. 식사메뉴로는 돼지국밥, 술국, 김치전골, 김치뚝배기가 계절메뉴로는 열무국수, 비빔국수, 잔치국수가 준비돼 있다. 김치전골이 가장 잘 나가는 식사메뉴이고, 겨울시즌만 빼고 주문할 수 있는 열무국수도 별미로 꼽힌다.
강원도 정선 출신의 박재현 대표는 지난 1995년 포천에 왔다. 섬유 계통에서 일을 하다가, 수 년 전 참나무 장작구이의 맛에 사업 확신을 얻어 직장 생활을 그만 두고 식당에 도전하며 지금에 이르렀다.
돈방석은 이제 송우리에서 어느 정도 이름을 알린 맛집이다. 별다른 홍보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포천에서는 쉽게 맛 볼 수 없는 참나무 장작구이의 맛과, 박 대표의 친절한 인상이 차츰 알려져 왔다.
“‘손님은 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은 그렇지 않습니다. 손님은 왕이 아니라 ‘가족’입니다. 한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진심 어린 정성으로 음식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직접 정성스럽게 구워 드리는 고기 맛을 한 번 보러 오세요. 최고의 맛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돈방석돼지바베큐는 오후 2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식당 근처에 송우로 공영주차장 있어 주차가 용이하다. 예약 및 기타 문의는 돈방석돼지바베큐(☎031-541-9255, 010-4316-315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