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은 우리 고유의 전통 별미로 자리해 온 음식이다. 쫄깃쫄깃한 식감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종류의 떡은 입은 물론 눈까지 사로잡는다. 다만 단점이 하나 있다면, 식었을 때 점차 딱딱하게 굳어버린다는 것. 만든 후 일정 시간 안에 먹지 않으면 음식의 가치를 상실한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지난 2011년 아셀떡(대표 김명진, 포천시 내촌면 음현리 440)이 말 그대로 ‘굳지 않는 떡’의 실용화에 성공했다. 이는 보관이 어려워 명절, 생일 그리고 개업식 때나 먹는 특별한 음식으로 치부되던 떡을 더욱 친근한 음식으로 바꿔 떡의 세계화라는 가능성까지 연 상당한 쾌거다. 이후 아셀의 떡은 획기적인 상품성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졌으며, 정작 포천시민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아셀떡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해당 기술(농진청특허출원 10-2010-0123901)을 이전 받은 기업 중 최초로 굳지 않는 떡을 출시했다. 현재 두텁떡, 바람떡, 절편, 빵가루 경단, 경단, 꿀떡, 가래떡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전국적으로 판매망을 가동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모든 제품은 개별포장이 가능하다. 따로 가지고 다니기가 편해 바쁜 현대인들의 휴대용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다. 그 밖에도 끊임없이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신선초·당근·현미·부추를 첨가한 영양 떡볶이떡과 블루베리·호박·쑥·복분자를 첨가한 떡국떡을 출시해 각광을 받았다.
가격은 일반 떡상품에 비해 비슷하거나 저렴하게 책정해 놓았다. 남다른 기술로 실용성을 더한 음식이지만, 생산라인 개선으로 제품의 공급화 및 경쟁력 강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이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최대 6일까지 상하지 않습니다. 냉동고에 보관하면 최대 6개월 까지도 자연 해동 후 신선함이 여전한 맛을 느낄 수 있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혹여나 화학처리가 된 것은 아닌지 해서 ‘떡에 무슨 짓을 했냐’며 물어보기도 하세요. 아셀떡은 무조건 무첨가·무화학처리를 철칙으로 명장의 기술과 정성으로만 승부하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새벽 4시에 공장 문을 열고,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저온에서 많은 횟수로 떡을 매쳐서 굳지 않고 맛 좋은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죠.” 김명진 아셀떡 대표의 설명이다.
만원선물세트, 이만원선물세트, 삼만원선물세트, 오색떡국선물세트 등 다양한 선물세트 상품도 준비돼 있다. 블루베리 쌀케잌, 초코쌀케잌, 고구마케잌, 초코케잌 등의 떡케잌 상품과 인근 군부대 등에 납품되고 있는 증식용 세트도 두루 사랑을 받고 있다.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음악학원을 운영했던 김 대표는 음악치료사·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놓을 정도로 사회복지에도 관심이 많다. 이에 따라, 아셀떡에서는 무한돌봄센터를 통한 나눔 활동 등 다양한 이웃돕기에 참여하고 있다.
그녀는 오는 2014년을 포천 특산품 기업으로 재도약하는 해로 삼고 있다. 굳지 않는 떡을 막걸리, 인삼, 버섯, 갈비 등에 버금가는 지역의 한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며, 체인점 문의도 받고 있다. “세계 최고의 기술과 품질로 떡의 새 역사를 열어가겠다”의 김 대표의 결심에 한껏 기대를 모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