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의장 이부휘)는 내년도 의원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7일 밝혔다.
시의회는 제92회 임시회 회기중인 7일 경기침체와 포천시의 어려운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는 것으로 의원 8명의 만장일치 의견으로 확정했다. 이로써 포천시의회는 8년 연속 의정비를 동결하는 기록도 세웠으며, 포천시의원들의 내년도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합쳐 3,711만원으로 책정된다.
시의회는 이번 결정으로 의정비 심의위원회 구성 및 주민공청회 등을 거치지 않아 행정업무 절차 간소화와 예산절감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포천시의회 이부휘 의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서민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포천시의 어려운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시민과 고통분담을 함께한다는 차원에서 시의원 모두가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며 “포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을 대변하고 함께하는 바른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의회도 2년 연속 의정비를 동결키로 했다.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9일 제2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사전 의원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의원들은 만장일치로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해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했다. 의정부시의회 내년 의원 의정비는 올해와 같은 수준인 4천2만원으로 동결됐으며 월정수당 2천 682만원, 의정활동비 1천 320만원을 받는다.
반면 양주시의회와 연천군의회는 의정비 인상을 추진중이다. 양주시의회는 내년 의정비 15% 인상을 추진하고 나섰다. 양주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9월 13일 2014년도 의정비 지급 기준과 결정을 위한 사전협의를 거쳐 의정비 인상에 합의하고 시에 15% 인상안을 통보했다. 현재 양주시의원들이 받는 의정비는 1인당 연간 3천713만원(의정활동비 1천320만원, 월정수당 2천393만원)으로 15% 인상시 3천984만원(월 332만원)이 된다.
2008년 이후 6년째 의정비를 동결해온 연천군의회도 양주시의회 함께 의정비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연천군의회 올해 의정비는 3천120만 원이다.
한편, 포천시의회는 지난 8일 임시회를 열고 포천시장이 제출한 2013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3차 추경예산안을 집행부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증액분 298억2천3백만원인 추경예산안 5천809억9천만원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