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세계평화공원,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가 원유철(평택갑, 4선), 황진하(파주을, 3선), 김영우(포천연천, 재선) 등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3인의 공동주최로 지난 6월 28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김상민 의원(새누리당, 비례)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는 정우택 최고위원과 안홍준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30여명의 국회의원과 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규한 외교부 차관, 최승대 경기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 이후 진행된 2부 토론회는 이번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김영우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고, 손기웅 한국 DMZ학회 회장이 DMZ 세계평화공원의 의의와 추진방안에 대한 주제로 발제를 했다.
또한 이강우 통일부 DMZ 세계평화공원추진단장, 노규덕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 이상철 국방부 군비통제차장, 조응래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토론자로 나서 DMZ 세계평화공원에 대한 기본구상과 추진방향, 법적․제도적 검토 사항에 대하여 토론을 펼쳤다.
이번 토론회는 통일부를 비롯해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에 참여하고 있는 외교부, 국방부, 경기도 등 관계 기관의 의지와 방향을 확인함으로써 박근혜 대통령의 DMZ 세계평화공원 구상에 대한 밑그림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5월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DMZ는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진정한 비무장지대가 되어야 한다’면서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에 대한 강력한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원유철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분단과 대치의 상징’, ‘죽음의 땅’이었던 비무장지대를 ‘남북 평화와 화해의 상징’, ‘생명의 땅’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와 협력, 무엇보다 북한의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이어 “‘DMZ 세계평화공원’은 남북관계에 새로운 기회의 장을 열어줄 것이며, 남북간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쌓아 평화통일로 가는 초석을 닦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하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한반도의 허리를 둘러싸고 있는 DMZ, 이제 한국뿐만이 아닌 전 세계의 모든 나라가 주목하고 있다”면서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은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평화와 공동번영에 앞장 서는 큰 계기가 될 것이며, 지금보다 더 큰 대한민국으로 우뚝 서서 전 세계인들의 세계평화 현장에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좌장을 맡은 김영우 의원은 “DMZ은 남북 단절의 공간에서 세계와 북한, 국민과 소통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DMZ을 통해 세계인과 평화를 논하고, 북한과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준비해야 하며, 국민들과 함께 통일·평화의 가치를 공유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접경지역과 긴밀하게 협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