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포천연천 지역위원회(위원장 이명원)는 28일 성명을 내고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원내대표 합의를 통해서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국회의원 자격심사를 발의했다”며 “법률적 근거도 없는 국회의원 자격심사는 원인무효이고, 전근대적 사상검증이며, 유신독재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밝히고, 국회의원 자격심사 발의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지역위원회는 성명에서 “헌법 64조 제2항에서 규정하는 국회의원의 자격심사는 피선거권의 보유여부, 겸직금지 의무에 위반하였는지의 여부, 적법한 당선인지의 여부 등을 심사할 때 발의한다”면서 “검찰은 2012년 11월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경선’과 관련하여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혐의가 없어 입건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발표했다”면서 “요건조차 갖추지 못한 국회의원 자격심사 발의는 원인무효”라고 주장했다.
지역위원회는 또 “친일과 유신독재에 자신의 뿌리를 두고 있는 새누리당은 자신의 본색을 그대로 드러냈다손 치더라도, 몰상식한 정치공세에 야합한 민주당의 태도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 가게 했던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정치보복에 민주당이 동참하고 있다. 진보당을 죽이려는 박근혜 정권의 칼이 결국 민주당을 겨눌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비난하며 자격심사 발의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