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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화제의 인물] 신예호 대진사진관 대표

“틀을 깨고 사진을 그린다” 감성과 사랑을 담는 포토그래퍼
고(故) 신경남씨 이은 이웃사랑, 최근 영정사진 등 봉사 ‘첫테이프’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3년 03월 26일
‘틀을 깨는 사진을 그리는 곳’ 대진사진관(경기도 포천시 선단동 55-1, ☎010-3344-6368)의 신예호 대표를 만났다. 그는 화려한 테크닉만을 내세우지 않고, 감성과 사랑을 담고 있는 사진을 찍기 위해 노력하며 지역 안에서 뿐만 아니라 지역 밖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포토그래퍼’다.

그의 집안은 3대째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다. 조부가 대구에서 사진관을 했으며, 부친 고(故) 신경남씨가 30여 년 전 포천에 터를 잡으며 지금의 대진사진관을 세웠다. 고(故) 신경남씨는 당시 선구적인 사진 실력도 물론이거니와, 비디오카메라 촬영을 일대 최초로 도입해 전국적으로 촬영활동을 펼쳤다. 집안 사정상 학교를 길게 다니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컸던 그는 언제부턴가 항상 교복 차림으로 촬영에 임해 지역 유명인이 됐으며, 영정사진‧무료결혼촬영 등 어려운 지역사회 이웃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에는 포천시장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8월 부친을 보낸 신예호 대표는 드디어 시간을 내어 지난 3월 15일 선단동 관내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영정사진 촬영을 시작하며 대진사진관의 전통을 잇기 시작했다. 꼭 부친의 뒤를 잇기 위해 시작한 지역봉사는 아니지만, 어려서부터 보고 배운 것이 아버지의 헌신하는 모습이었기에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귀결이었다. 향후 여유가 되는대로 봉사의 폭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사실 신 대표의 본래 꿈은 사진은 아니었다. 청소년 시절 누구보다 방황의 시기를 보냈고, 춤에 빠져 유명 가수의 백댄서 생활까지 거쳤다. 운동을 좋아했기에 이후 복싱을 하며 심신을 강화하며 방황의 시기를 마쳤고, 지난 2008년 KBI 전국생활체육대회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 사이 부친의 권유로 대학 전공을 사진으로 선택하며 조금씩 맛을 보기 시작했다. 은사 이태한 교수를 만나 사진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됐고, 인상사진의 대가 김용성 교수를 만나 사진을 통해 스토리텔링을 하는 방법을 전수 받았다.

이후 수 년 전 부친이 건강상의 문제로 사진관 운영이 어렵게 되자 스스로 직접 대진사진관을 운영하게 됐다. 아직까지도 주위에서는 그의 실력을 높게 사 서울 강남 정도에서 스튜디오를 꾸려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한다. 본인도 그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시간이 흘러 포천 지역에서도 충분히 두각을 나타내며 그의 감성이 필요한 사람이 포천까지 발길을 하게 하고 있다.

신 대표가 운영하는 대진사진관은 업계 최초로 취업포털 사이트 커리어와 MOU를 맺어 전략적 기술제휴를 통한 취업사진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곳이다. 그 외에도 ‘증명사진 잘 찍는 집’이라는 타이틀로 유명하며, 유명 포털사이트에 대진사진관을 검색하면 평점 10점 만점에 10점, 평가 내용 또한 칭찬 일색이다.

“요즘 흔히 이야기 하는 ‘포토샵’을 활용하거나, 촬영조명을 너무 밝게 해 ‘뽀샤시’하게 보이게 하는 등의 테크닉을 남용한 사진은 정말 아닌 것 같아요. 앞으로도 진정성이 담긴 사진을 추구해 나갈 각오입니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사진을 믿고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장영광 기자 / funjbs@naver.com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3년 0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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