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 여당 중진의원이 스마트폰으로 누드 사진을 보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 여당 중진의원은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으로 밝혀졌고, 심 의원은 “누가 카카오톡으로 보내줘 뭔가 하고 봤더니 그게 나오더라.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같은 날 민중의소리는 “심 의원은 직접 인터넷 검색창에 ‘누드사진’이라는 키워드를 입력해 검색 결과를 보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해당 매체가 보도한 사진에는 심 의원이 스마트폰으로 연결한 포털의 검색창에 ‘누드’라는 키워드를 치고 여성의 나체 사진을 검색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이날은 두 달 가까이 표류해오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박근혜 정부 출범 26일 만에 국회를 통과한 날로, 개정안을 처리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던 중차대한 자리였다. 게다가 심 의원이 국회의원의 자격심사 등에 관여하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속이라는 점에서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누리꾼들은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알아야지”, “국회의원 수준하고는 참 부끄럽다”, “국가 중대사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누드 사진이나 보고 있다니 한심하다”는 등의 비난을 퍼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