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전 국회의원이 물러나 무주공산이 된 민주통합당 포천.연천의 새로운 지역위원장직을 놓고 이병욱(60) 전 포천시의회 의원과 장석환(50) 대진대 시스템공학과 교수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13일 민주통합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록)과 경기도당(위원장 백재현)에 따르면 지난 7일 도내 52개 지역의 지역위원장 후보자를 일괄 공모한 결과 포천.연천에 이병욱 전 의원과 장석환 교수가 접수하는 등 75명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10여 년간 지역위원장을 지낸 이철우(52)은 지난 2월초 위원장 사퇴의사를 밝힌데 이어 이번 위원장 공모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철우 전 의원은 “지난해 총선과 대선에서 패배해 더 이상 지역위원장직을 수행하기 어려워 응모하지 않았다”며 “평당원으로서 지역과 당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차기 위원장 내정설이 돌았던 이형직(48) 포천시의원도 위원장직을 고사해 공모하지 않았다.
이번에 공모에 신청한 이병욱 전 시의원은 3선 시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2008년 포천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바 있고, 장석환 교수는 지난해 4월 실시된 총선에서 민주당예비후보로 나서면서 정계에 발을 디뎠으나 이철우 전 의원에게 후보직을 내 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