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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최영덕 포천경찰서 신년대담 인터뷰

치안은 안정, 불법·비리 등 신고정신 매우 중요…‘포천경찰 공정’ 자부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3년 01월 21일
최영덕(57) 포천경찰서장은 지난해 7월 3일 취임식에서 “공정하고 친절한 경찰, 경청하고 배려하는 경찰, 신속한 출동 및 업무처리 등을 통해 시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포천경찰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에 입문한 지 32년째, 포천의 치안을 6개월째 책임지고 있는 최영덕 서장은 포천의 치안여건과 포천경찰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1월 17일 오전 11시 포천시 군내면 소재 포천경찰서 2층 서장실에서 최영덕 경찰서장과 신년대담을 가졌다. <편집자>

대담=이상창 편집국장


▶ 포천경찰서장에 취임하신 지 6개월이 넘었습니다. 범죄와 사고 등 포천의 치안여건을 어떻게 파악하십니까?

“포천의 면적은 서울의 1.4배로 지역이 광활합니다. 도로망도 우회도로가 별로 없어 열악한 편입니다. 공장이 3천여 개 되고 외국인도 2만여 명이 거주합니다. 하지만 치안여건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판단합니다.”

▶ 서장님은 지난 7월 취임식에서 포천경찰에게 ‘시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경찰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포천경찰을 스스로 평가하신다면?

“시민들이 잘한다고 평가해줘야지요.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시민들이 필요로 할 때 보다 더 신속하게 다가가는 게 변화된 것 같습니다. 포천경찰이 친절하고 공정한 측면에서는 타 경찰에 비해 우수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포천경찰의 아이덴티티라고 할까요? 포천경찰이 추구하는 정체성이나 상징 같은 것이 있다면?

“과거에는 포천 지역사회가 매우 폐쇄적이라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와서 보니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가 부임하면서 포천경찰이 포천시민에 어떻게 다가가야 할 것인가 대해 3가지의 정체성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첫째 ‘포청천’과 같은 청렴하고 공정한 경찰이 되는 것, 둘째 선량한 시민을 ‘포옹’하고 껴안아주는 따뜻하고 친절한 경찰이 되는 것, 셋째 불법을 저지르고 시민을 괴롭히는 범죄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포위’하고 잡겠다는 것입니다. 포청천 같은 청렴하고 깨끗한 경찰, 서민을 껴안아주는 포옹하는 경찰, 포천에서는 반드시 검거된다는 포위하는 경찰, 이 세 가지 상징을 설정해 놓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새해 포천경찰서가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현안과 사업은 무엇입니까?

“포천의 치안은 대체로 안정적입니다. 교통이 문제입니다. 외지에서 오는 분들은 포천에 우회도로가 없어 교통체증이 심해 짜증이 난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43번 국도를 얼마나 안전하고 원활하게 관리하느냐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농산물 절도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 일부 경찰의 기강해이로 경찰 조직 전체가 질타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천경찰서는 경찰의 기강확립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공직자들이 조심하고 경계해야 할 3가지가 있는데 술과 돈과 이성을 뜻하는 ‘쭈꾸미(주금이; 酒金異)’입니다. ‘쭈꾸미 아웃’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어 부조리를 방지하고 성찰하며 기강을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경찰에 입문하신 지 32년이 되셨는데요. 치안철학 혹은 모토가 있다면?

“시민과 함께하는 경찰입니다. 과거 경찰은 시민위에 군림한다는 인식을 준 적이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전혀 다릅니다. 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고 시민과 함께하고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경찰상을 확립해 나가고 있습니다.”

▶ 지역주민들은 여전히 토착비리 제보 등에서 해당지역의 경찰을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한 곳에서 오래 근무한 경찰의 타 경찰서 이전배치에 대해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아직도 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불법과 비리 있으면 경찰도 혹시 한통속이 아닌가하는 시선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신고하면 불이익이나 보복이 오지 않겠는가 하는 경우도 있으나,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경찰이 혼자만이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불의와 불법이 있다면 신고 정신이 매우 중요합니다. 포천경찰은 공명정대하게 처리할 자신이 있습니다. 준법적이고 질서를 잘 지키는 시민한테는 비둘기 같은 선한 경찰이 되고, 불법적이고 부정한 것에 대해서는 독수리와 같이 무섭고 공명정대하게 처리하겠습니다.

최근 들어 경위 이하 15년 된 직원들도 권역을 만들어 타 경찰서로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한 곳에 정체되어 있기에 물이 고여 있고 불의와 유착되지 않겠는가 하는 시민들의 시선도 떨쳐낼 수 있고, 또 옮김으로써 새로운 경찰서의 장점을 벤치마킹 할 수도 있어 좋은 제도입니다. 생활여건과 근무여건이 일시에 바뀌는 것에 대한 불편한 점은 있지만 조직의 활성화 차원에서 보면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 포천경찰서는 혹한과 폭설에도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출퇴근시 43번 국도변에 인력을 투입해 수신호로 교통체증을 해소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어려운 점도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

“외지인들이 포천에 올 때면 역시 43번 국도의 교통체증을 가장 우려합니다. 서장에 부임한 이후 43번 국도를 어떻게 할 것이냐 고민하던 끝에 신호체계를 120초에서 180초 주기로 바꾸었습니다. 러시아워 때는 경찰을 집중 배치해 소통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양쪽으로 들어오는 진입로에서는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져 불만이 있습니다. 43번 국도가 메인 도로이기에 진입하신 분들은 43번만 타면 축석에서 경찰서까지 3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다려주고 있습니다. 의정부, 민락동, 수목원 방면의 7개 차선이 축석고개에서 2개 차선으로 좁아지는 병목현상으로 교통정체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교통경찰들이 적극적 대비해서 병목현상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포천경찰서는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분석해보니 포천에서 하루 발생한 교통사고는 5.7건입니다. 지난해 1년간 2,500여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한 개 장소에서 5번 이상 발생한 사고다발구역은 25곳입니다. 이런 곳은 시설을 보완하고 교통을 재배치해 사고를 감소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음주사고는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협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근절돼야 합니다. 지역주민들에게 전파력이 큰 포천신문이 시민들을 위해 음주운전 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포천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포천은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이 큰 도시입니다. 우리 경찰뿐 아니라 유관기관이 함께 안전하고 아름다운 포천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최영덕(崔榮德) 서장 프로필

- 경기도 의정부 출생
- 2007. 01 ~ 강원 화천서장
- 2008. 03 ~ 경기청 4부 경비교통과장
- 2009. 03 ~ 충북 영동서장
- 2010. 01 ~ 대전청 청문감사담당관
- 2010. 03 ~ 대전청 경비교통과장
- 2010. 07 ~ 경기 연천서장
- 2011. 07 ~ 경기 제2청 경비교통과장
- 2012. 07 ~ 경기 포천경찰서장
↑↑ 좌) 이상창 편집국장(포천신문사) / 우) 최영덕 서장(포천경찰서 )
ⓒ (주)포천신문사


대담 : 이상창 편집국장
촬영 편집 : 성기철 기자 / ilovepocheon@naver.com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3년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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