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최근 36개 고등학교의 2013학년도 학과개편 23교, 학급증설 1교, 학급감축 12교, 학교명 변경 3교 등에 대한 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학생의 소질․적성․흥미를 고려한 다양한 교육요구 수용, ▲산업수요 맞춤형 체제구축으로 직업교육 선진화 체제 실현, ▲교육여건 조성, ▲다양한 직업인재 육성, ▲시대변화에 조응하는 교육과정 개편 등을 고려하여 이루어졌다.
학교의 발전 전략을 대폭 반영하고 학교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로 지평고, 점동고, 삼괴고, 태광고 등 4개 종합고는 특성화 학과를 폐지하고 일반고로 전환하며, 경기관광고와 수원경성고는 보통과를 폐지하고 특성화고로 전환한다. 특히, 화성시 소재 수원경성고는 보통과를 폐지하고 IT산업디자인과와 IT건축디자인과를 신설, 특화된 디자인 교육을 통해 디자인계열의 기업에서 요구하는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교육기관으로 거듭난다.
체제개편을 포함하여 23개 고교가 학과를 개편한다. 수원농생명과학고는 기존 학과를 생물자원과학과 등으로 바꾸며 발안바이오고과학고는 외식산업과 등, 안양여자상업고는 금융과 등, 정명정보고는 금융경영과 등, 매향여자정보고는 회계정보과 등으로 개편한다.
학교명이 변경되는 학교로는 수원경성고는 ‘홍익디자인고’로, 수원한일전산여고와 안산경영정보고는 각각 ‘수원전산여고’와 ‘안산국제비즈니스고’로 변경, 내년 3월 1일부터 새로운 이름을 사용한다. 한편, 공립학교인 성남정보산업고와 분당정산고는 현재 각각 ‘성남금융고’와 ‘분당경영고’로 학교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학교 이름은 지역교육청 학교명선정위원회 및 도립학교설치조례 심의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학급 증설·감축에 해당건에 대해 한국도예고는 1학급을 증설, 적정규모학급 운영으로 도예 특성화 교육의 경쟁력을 확보한다. 영복여고 1학급, 동광고 1학급, 안산고 2학급 등 12개 학교는 학급을 감축한다. 교실 수 부족 및 학년별 학급 수 편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학과개편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 강호규 사무관은 “다양하고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진로지도와 연계함으로써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학급 감축은 교과교실제 교실 확보 등 단위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