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공 축구의 진검승부가 다가왔다. 올 시즌 닥공 축구를 펼치고 있는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과 청주직지FC(이하 청주)가 맞대결을 펼친다.
포천은 23일 오후 3시에 용정축구공원에서 청주를 상대로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15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두 팀의 대결은 ‘진짜 강팀’의 자리를 놓고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된다.
그동안 양 팀은 1승3무1패로 박빙승부를 펼쳤다. 현재 포천은 11승1무1패(승점 34점)으로 통합 선두를 지키고 있고, 청주는 7승4무2패(승점 25)으로 통합순위 7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양 팀은 무패행진을 이어가다 충격의 패배를 맛보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청주는 12라운드에서 전주EM을 상대로 2-0으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고, 포천은 13라운드에서 천안FC에 발목을 잡히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그러나 충격에서 벗어난 것은 포천이 먼저였다. 시즌 첫 패를 당한 청주는 14라운드에서 이천시민축구단에 3-0으로 무릎을 꿇고 2패째를 당했지만, 포천은 서울유나이티드를 홈에서 3-1로 꺾고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팀 분위기는 포천이 청주보다 한결 밝아 보인다. 청주는 최근 1승2패로 침체된 분위기고, 포천은 2승1패로 팀 분위기를 최상으로 끌어 올렸다. 그러나 날씨가 변수다. 무더운 날씨에 체력싸움에서 누가 웃고 울지 관심거리다.
두팀의 공격은 막강하다. 가장 큰 관심사는 개인 득점 통합 순위 2, 3위를 달리는 김희중(청주)과 서동현(포천)의 맞대결이다. 현재 13경기 15골을 기록 중인 김희중은 경기당 1골이 넘는 득점력으로 청주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도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성한웅과의 콤비 플레이가 절정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포천의 ‘토종골잡이’ 서동현과 청주의 김희중의 득점싸움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도움 1위 성한웅(10도움)과 2위를 차지한 강석구(8도움)의 어시스트 전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승리의 열쇠는 강한압박이다. 두팀의 공격력이 비슷한 만큼 중원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상대를 압박하느냐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