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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 왕의 실언


이석규 기자 / mujari@naver.com입력 : 2012년 06월 17일
 
↑↑ 김창성 내촌감리교회 목사
ⓒ (주)포천신문사 
옛날 프러시아에 프리드리히라는 임금이 있었다. 그는 용감한 왕으로 이웃 나라와 전쟁을 할 때마다 승리한 왕이었다. 그래서 그는 자만심이 가득 차 있었다. 하루는 신하들과 함께 주연(酒宴)을 베푼 자리에서 그가 별반 악의 없이 예수를 비난하는 농담을 했다. 그곳에는 믿는 이들이 여럿 있었지만 아무도 감히 왕 앞에서 입을 열지 못하고 가만히 듣고만 있을 뿐이었다.

잠시 후 신하들 가운데 한 장군이 일어났다. 본 질란트라고 하는 노장군이었다. 그는 왕을 똑바로 쳐다보며 이렇게 말했다.
“왕이여, 저는 왕과 나라를 위해서 지금까지 목숨을 아끼지 않고 싸움에 임했습니다. 이제 저는 나이가 많기에 얼마 있지 않으면 임금님의 현존(現存)을 떠나서 만왕의 왕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임금님께서 계속 저의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비방하는 말을 하신다면 저는 임금님의 현존에서 물러갈 수밖에 없습니다.”
일개 신하가 왕에게 정면 도전을 한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그의 뜻밖의 행동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그들은 앞으로 벌어질 일을 걱정하면서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역시 프리드리히 대왕은 큰 인물이었다. 대왕은 그 즉시 본 질란트 장군에게 다가와서 그의 손을 붙잡고 세 번이나 이렇게 말했다.
“장군, 내가 잘못했소! 나의 잘못을 용서해 주기 바라오.”
예수그리스를 믿는 우리들은 항상 담대해야 한다. 만왕의 왕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지켜 주시므로 우리는 그 누구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오직 양심의 자유함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하신다. 여호수아 1장 9절에서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김창성 / 내촌감리교회 목사, 포천신문 자문위원(kcs4511@hanmail.net)
이석규 기자 / mujari@naver.com입력 : 2012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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