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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댐 이주대책 4년째 “나몰라라”

이주 대상 37가구 주거지 마련 못해 컨테이너 생활 ‘전전’
임대주택 약속 안지켜…수자원공사-포천시 책임 떠넘기기

김명일 기자 / mi737@hanmail.net입력 : 2012년 04월 19일
ⓒ (주)포천신문사

한국수자원공사와 포천시가 한탄강 댐 건설공사로 발생한 이주대상자들의 이주대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아 37가구가 4년째 마땅한 주거지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는 컨테이너 등에서 매우 열악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주민들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는 한탄강 댐을 건설하면서 관련 법령에 따라 영세민들에게 임대주택을 지어주기로 했으나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한편 한국수자원 공사 임진강 건설단은 정비 사업비로 231억원이 포천시에 배당됐기 때문에 이주민들에 대한 책임은 포천시에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포천시는 한국수자원 공사가 231억원을 정비 사업비로 배정한 것은 사실이지만 예산부족을 이유로 현재까지 23억가량만 지급돼 인접 도로건설 등에 우선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주대상자들은 “수자원공사가 한탄강 댐 건설과 관련해 마을 주민들을 갈라놓고 부실공사부분을 지적해도 현장에 찾아오지도 않았다”며 “수자원 공사 관계자들을 직무유기로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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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기자 / mi7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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