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고등학교(교장 한상백)는 지난 4월 18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제 45회 과학의 날’ 행사를 가졌다.
물 로켓 발사 대회, 달걀 살리기 대회, 과학 송 짓기 대회, 과학자에게 편지쓰기 대회, 과학 상상 그리기 대회 등의 종목으로 전교생이 1종목 이상 참여함으로써 과학책 속에 나오는 어려운 과목으로만 여겼던 생각의 틀을 확장해 과학적 원리와 과학의 힘으로 발전하는 미래사회에 대한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학생들은 달걀 살리기 분야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달걀 살리기 대회는 3층 높이에서 삶은 달걀을 떨어뜨리되 주어진 재료를 창의적으로 구성하여 달걀이 깨지지 않고 안전하게 원하는 지점에 떨어지게 하는 대회이다. 3학년 한별 학생은 바람개비 4개를 창의적으로 조합하여 안전한 낙하 구조물을 만들어 이 분야에서 1등을 하였으며 “공기의 저항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낙하산 대신 4개의 바람개비를 생각해 봤는데, 실제 대회에서 생각대로 달걀을 살릴 수 있어 기뻤다”면서 “앞으로 과학 과목이 재미있어 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각 분야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축제와 같은 과학의 날 행사 시간을 가졌으며, 한상백 교장은 “내년에도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과학의 날 행사를 진행하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들을 격려했다.
한편, 과학의 날은 일제하 선각자들이 찰스 다윈이 죽은 지 50주년이 되는 해인 1934년 4월 19일 제1회 과학데이 행사를 가졌던 것이 유래가 되었으며 1969년 과학기술처 개청일(4월 21일)을 '과학의 날'로 지정하여 매년 국가적인 행사로 전국에서 치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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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년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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