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 김정함 서장은 18일, 지난 9일 내촌면 음현리 폭발 사고로 부상당한 허남현 소방장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해 쾌유를 빌며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허남현 대원(내촌119안전센터 51세 남)은 당시 폭발 사고로 오른 팔과 다리를 다쳤으며 신경계통의 손상으로 인한 수술을 받는 한편 팔과 다리의 파편을 제거하는 등의 치료를 받고 회복 중에 있다.
폭발 당시 가장 먼저 사고 현장에 도착한 허 대원은 1차 폭발로 부상당한 사람을 구조하며 응급처치 하는 과정에서 다른 폭발물의 2차 폭발로 부상을 입었다. 응급환자와 추가로 소방대원이 부상을 당하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함께 출동했던 내촌 119안전센터장과 대원들은 더 있을 수 있는 폭발 위험 속에서도 응급환자와 부상대원을 신속하게 구출해내기도 했다.
김 서장은 응급한 상황에 놓인 환자를 구조하기 위해 애써준 허대원을 격려하며 쾌유를 빌었다. “특히, 폭발 사고로 몸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상처가 있을 수 있겠지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 일선에서 보여주었던 헌신적인 모습에 동료 선후배 소방대원 모두가 감동했고 또 자랑스러워하고 있다”며 “위축되지 말고 항상 밝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며 격려했다.
허 대원은 “더 크게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만한 부상으로 끝난 것 자체도 다행이라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병실을 지켜주는 등 주변의 격려와 염려 덕분에 많이 회복되고 있다”며 전했다.
포천소방서 측은 허 대원의 부상이 아직은 경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의료진의 판단이지만 완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허 대원의 빠른 쾌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