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에서 포천연천 선거구에 출마한 4명의 후보 중 최병훈 무소속 후보는 선거비용과 기탁금을 단 한 푼도 보전 받지 못하며, 박윤국 무소속 후보는 50%만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포천시선관위에 따르면 득표율에 관계없이 당선했거나 15% 이상 득표한 후보는 전액을 각각 돌려받지만, 득표율이 10% 이상 15% 미만인 후보자는 기탁금·선거비용의 50%를, 득표율이 10% 미만일 경우에는 한 푼도 보전 받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0.4%를 얻어 당선된 김영우 새누리당 후보와 34.4%를 얻은 이철우 민주통합당 후보는 기탁금 1,500만원을 포함한 선거비용 전액을 환급 받을 수 있지만, 득표율이 12.5%인 박윤국 무소속 후보는 50%만 돌려받을 수 있으며, 득표율 2.6%를 기록한 최병훈 무소속 후보는 한 푼도 보전 받지 못하게 됐다.
포천·연천 선거구의 선거비용 상한액은 2억 1,300만원으로 대부분의 후보가 1억원 이상의 선거비용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시선관위는 23일까지 각 후보들로부터 선거비 보전 신청을 접수해 실사 검증을 거친 후 6월 10일까지 보전해 줄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내 출마자 중 37%가 선거비용과 기탁금을 단 한 푼도 보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175명의 4·11총선 후보 중 10%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는 총 65명에 달하는데 58%가 무소속 후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후보들 중 100% 선거비용을 보전 받는 후보는 단 4명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에 출마한 대부분의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평균 1억원이 훌쩍 넘는 선거비용 등을 날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