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이들은 학업능력을 키우고 싶어도 집안형편상 학원에 다닐 수 없어 쉽게 포기하곤 합니다. 어느새 꿈을 잃고 자포자기 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너희들도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주공 5단지내 위치한 송우청소년공부방(이하 송우공부방)이 오는 4월 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송우공부방은 차상위계층과 다문화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독서논술과 수학 무료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에 무료강의 자원봉사를 맡게 된 김기정 교사(23.남)와 안효정 교사(23.여)는 각각 한국외대와 남서울대에 재학 중인 인재다.
김기정 교사는 동남고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2011학년도 총학생회장과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포천신문 학생기자단 단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밖에도 현재 송우 필 학원 논술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안효정 교사는 송현고를 졸업하고 남서울대 호텔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며 송우 필 학원에서 수학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총 20명이며 송우공부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은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소흘읍에서는 학생들의 교재비와 문구류 일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기정 교사는 “나 또한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집안형편이 넉넉지 않아 학원을 다니고 싶어도 다닐 수 없었던 경험이 있다. 그러나 시와 학교의 지원 등으로 무사히 교육 마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며 “이번 무료강의 봉사는 그동안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로 환원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송우공부방은 봉사자의 재능기부를 통한 릴레이 교육방식으로 운영되며 대학 졸업학력 이상의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