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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세분석] 포천·연천 후보자 누가 앞서가나?

김영우 새누리 후보측 “경합우세지만 장담 못해, 보수표 결집 기대”
이철우 민주통합 후보측 “박빙열세지만 맹추격, 20~40대 집중공략”
박윤국 무소속 후보측 “상승바람 타며 3강 구도 형성, 일꾼론 승부”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2년 04월 01일
[각 후보 캠프가 자체 분석한 선거판세와 전략]

ⓒ (주)포천신문사

‘지금쯤 어느 후보가 앞서고 있을까.’, ‘이번 총선에서 당선은 누가 유력한가.’

선거를 앞두고 후보 지지도를 가늠해보는 선거 판세와 흐름은 지지자와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다. 그렇다면 새누리당 김영우, 민주통합당 이철우, 무소속 박윤국, 무소속 최병훈 후보가 출마한 포천·연천 선거구의 판세는 어떻게 전개되고 있을까?

3월 중순 지방일간지와 중앙일간지가 각각 여론조사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결과에서는 김영우 새누리당 후보가 다소 앞서가고 있고, 이철우 민주통합당 후보, 박윤국 무소속 후보가 일정한 지지 격차를 두고 김 후보를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여론조사 실시 이후 10여일이 지났고, 선거사무소 개소식, 후보자 등록, 정책토론회 개최, 공식 선거운동 및 유세전 돌입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각 후보 캠프는 현재 판세를 어떻게 진단하고 있을까. 포천신문은 공식 선거전 이후 처음으로 맞은 주말에 4명의 후보 캠프 관계자들에게 현재 선거 판세와 전망에 대해 물었다.

김영우 새누리당 후보측은 김 후보가 대체로 조금 앞서가고 있지만 당선을 장담할 수 없는 ‘경합우세 속 혼전상황’으로 진단하고 있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일부 언론기관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나오고 있고 중앙당이나 도당에서도 경합우세지역으로 분류해 놓고 있지만 격차를 크게 벌이지 못해 선거 막판까지 절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새누리당에서 낙천한 두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보수표가 분열되고 있는 반면 이철우 민주통합당 후보는 야권연대로 표를 결집하고 있어 쉽지 않은 상대”라면서 “박윤국 무소속 후보도 막강한 조직력을 갖추고 있어 경계대상”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측은 그러나 “지금은 보수 분열로 표가 일시적으로 분산되고 있지만 막상 선거일이 되면 보수를 대표하는 힘 있는 여당 후보쪽으로 표가 집중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철우 민주통합당 후보측은 현 판세를 ‘박빙 열세’로 보고 김영우 후보를 맹추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에 비해 지지율이 낮은 것으로 나왔지만 응답층이 보수정당 지지세가 강한 50대 이상의 장.노년층이 대부분”이라면서 “젊은 세대의 표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결과다. 이 후보의 지지세가 강한 20~40대 젊은층의 투표율을 높인다면 역전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 관계자는 “화장장, 탄약고, 복합화력발전소 등 주민갈등 지역을 중심으로 바닥 민심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면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세력을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측은 “전통적인 여당 강세지역에서 야당 지지자들은 응답을 피하는 경우가 많다”며 “말없는 야권 지지표의 투표율 높이기와 후보자 선택을 못한 부동표 흡수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윤국 무소속 후보측은 초반에 다소 고전했지만 박 후보의 ‘첫 일꾼 국회의원’ 슬로건이 주효, 상승세를 타면서 3강 구도가 형성된 혼전이라고 진단했다.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선거 초반에는 조직력을 갖춘 양대 정당 후보들에게 표가 쏠린 것은 사실이지만 공식 선거전이 시작되면서 고전하던 연천지역에서 상승세를 타면서 기존 양대 정당 후보 대 무소속 박 후보 대결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며 “선거 막판으로 갈수도록 기존 정당에 정치염증을 갖고 있는 유권자들이 무소속 후보인 박 후보를 지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선거 판세는 여론주도층이나 상층이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말없는 바닥 민심에 따라 좌우된다”며 “박 후보는 대중을 상대로 한 유세차 연설보다는 유권자를 한 명씩 만나는 맨투맨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측은 “정통 보수세력의 대표주자는 박 후보”라면서 “선거 막판으로 가면 보수표가 박 후쪽으로 쏠릴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을 내놓았다.

최병훈 무소속 후보측은 현재 선거 판세에서 3명의 후보에 비해 상대적 열세를 인정하면서도 “이번 선거 구도는 3강1약이 아닌 3구1신 구도”라면서 법률 전문가로서 지역발전의 장애물이 되고 있는 규제 완화를 해결할 적임자로서 지지율 높이기에 총력전으로 나서고 있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2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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