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새누리당) - ‘다시 뽑아 더 부려먹자… 뿌린 씨앗 함께 거두자’ 李(민주통합) - ‘스마트 시대, 스마트 일꾼… 인물 바꿔야 변한다’ 朴(무 소 속) - ‘잠자는 포천을 깨운 주인공… 첫 일꾼 국회의원’ 崔(무 소 속) - ‘새정치, 새사람, 새희망… 기존 정치인으론 안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포천·연천 지역구도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여야 공천이 마무리 된 포천·연천은 김영우 새누리당 후보, 이철우 민주통합당 후보, 박윤국 무소속 후보, 최병훈 무소속 후보 등 4파전의 본선 구도가 형성돼 4월 11일 밤 단 한 명의 최종 승자가 되기 위해 지역민심을 얻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4명의 후보자들은 포천의 중심지인 신읍동에 일제히 선거사무소를 개소,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구호가 적힌 대형 현수막으로 내걸고 후보자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영우 새누리당 후보의 선거 캠프에 내걸린 구호는 ‘할일 많은 포천·연천 다시 뽑아 더 부려먹자’이다. 현역 의원으로서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부각시키고 한 번 더 선택해 주면 재선의원으로서 더 많은 일을 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김 후보는 지난 4년은 초선의원으로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사업 등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의 기반을 다졌다고 강조하고, 당 수석사무부총장으로서 힘 있는 재선의원이 되면 주요 사업들을 확실히 마무리 짓고 지역발전을 도약시키겠다고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는 포천·연천이 여당 강세지역으로 분류되지만 선거판세를 장담할 수 없다고 보고 여당 조직을 풀가동하고 있다.
이철우 민주통합당 후보는 선거캠프에 ‘스마트 시대, 스마트 일꾼’이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디지털 네트워크시대에 걸맞는 정치인임을 부각시키면서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17대 의원을 지내다 의원직을 상실했지만 재충전을 통해 당 수석사무부총장을 역임하는 등 이력을 쌓아 당선되면 3선급 재선의원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숙원사업이 미뤄지는 등 지역이 퇴보하고 있다는 이 후보는 서민의 대변자임을 자처하며 ‘바꿔야 지역에 변화를 몰고 올 수 있다’고 말한다. 야권연대로 인한 단일후보임을 부각시키며 지역의 정권교체에 총력전으로 나서고 있다.
박윤국 무소속 후보는 ‘잠자는 포천을 깨운 포천시장’이었음을 상기시키면서 “포천·연천의 첫 일꾼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도·시의원 등 지방의원 경험과 포천시장·군수 등 행정경험을 토대로 일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기존의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팔당물 공급’, ‘도시가스 공급’, ‘민자고속도로 사업’도 시장 재임시절에 시작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당선되면 재선의원 못지않게 현안을 잘 해결해 지역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는 박 후보는 이번에도 여당 공천을 못받아 무소속으로 출마하지만 진정한 일꾼 정치인이라는 점을 내세워 유권자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최병훈 무소속 후보는 ‘새 정치, 새 사람, 새 희망’을 슬로건으로 ‘지역주민의 텅빈 마음을 챙길 사람’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4명의 후보 중 선거에 첫 출마하는 정치신인이라는 점을 강조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3명의 후보를 기존 정치인으로 규정하면서 자신을 때묻지 않은 유망한 신인 정치인으로 대비시키려는 총선전략이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 인지도가 약해 이번 총선이 ‘3강1약 구도’로 분류되는 것에 대해 ‘3강1약’이 아니라 ‘3구1신’이라며 4.11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최 후보는 법학박사로서 전문성을 살려 규제 관련법을 혁파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한편, 포천신문사(대표이사 최호열)와 포천미래포럼(회장 김광우)은 공동주최로 3월 28일 오후 3시 포천 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4명의 후보자를 초청해 100분 동안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유권자의 참여속에 실시되는 이번 토론회는 사회자와 토론 패널 질문, 후보자간 상호토론, 방청석 질문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후보자들의 정책공약을 한눈에 비교하고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