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 100주년을 맞아 대포동 3호 미사일 추진체로 예상되는 ‘광명성(光明星)’ 3호 위성을 내달 12일~16일 사이에 철산군 동창리 기지에서 쏘아올린다고 발표한 가운데 시민단체 활빈단(活貧團 대표 홍정식)은 3월 18일 포천 명성산 김일성 별장터에서 이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활빈단은 이날 “광명성3호 발사는 올해를 ‘강성대국’의 해로 선포한 북이 3대세습독재 폭정체제의 정당성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아직 덜 여문 김정은 체제 기반을 공공히 다져보려는 잔머리 굴리기 꼼수라며 무모한 발사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 고 요구했다.
활빈단은 “북한 김정은이 핵개발, 장거리 미사일 발사 모두를 잠정 중단하기로 한 미국과 합의를 발로 걷어차듯 깨버리면서 광명성호 발사를 무모하게 강행하는 망발은 인공위성 실험 목적이 아닌 북한식 탄도 미사일인 '대포동 미사일' 사거리 향상 실험이 뻔하다”며 “한반도-동북아평화에 재를 뿌려대며 지구촌을 상대로 ‘미사일 쇼’를 벌이겠다는 멍청한 짓을 당장 철회하라”고 성토 했다.
이와 함께 활빈단은 “사거리가 6700km인 3단계 로켓의 앞부분에 탄두를 달면 미국 본토까지 날아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되는 광명3호 발사 협박 공갈은 미국에게 식량지원을 더 받아내려는 대미압박용일 수도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활빈단은 북의 탈북북송자 처형학살 등 인권말살 행태를 비판하는 뜻으로 평창, 양평, 가평, 함평, 부평, 은평 등 지명에 평화 평자가 들어간 지자체를 돌며 한반도평화를 위한 북한민주화추진운동협의회 결성 운동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