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원 포천시장이 3월 13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정 홍보 및 소통을 위한 합동연찬회’에서 최근 군사시설과 관련한 민원 등 시정전반에 대해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서 시장은 “포천지역에선 많은 시민들이 군사시설 규제 등으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무작정 군사시설을 이전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서장원 시장은 “군 시설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포천 지역에서 유발하는 경제효과는 엄청나다. 휴가가 몇일 제한되기만 해도 대다수의 자영업자들이 장사가 안된다고 아우성을 칠 정도”라며 “군사시설 때문에 잃는 것만 생각해서는 안되며 서로가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 시장은 최근 포천보건소에서 발생한 횡령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시장 부임 후 공직자들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실제로 최근에는 청렴도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횡령사건이 발생해 무척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며 “보건소장이 일부 언론에서 이번 사건이 보도되는 것을 막지 못해 죄송하다고 하길래 보도를 막지 못한 것이 잘못한 일이 아니라 횡령사건이 발생한 것 자체가 잘못이라며 호되게 질책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서 시장은 철도문제에 대해 “철도 연장을 많은 시민들이 염원하고 있고, 또 많은 정치인들이 시민들에게 약속하지만 현재로서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철도 연장을 하는데 약 30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고 만약 연장된다고 하더라도 포천시는 매년 100억 정도의 손실 보전금을 부담해야 하는데 철도 연장 문제는 시민들이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정홍보 및 소통을 위한 합동연찬회는 체육회, 직장운동부, 포천시민축구단, 포천 보건지소 및 진료소, 청원경찰, 무기계약근로자 등 총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