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19대 총선 양주·동두천 선거구는 야권에서 민주통합당의 정성호 예비후보(전 국회의원)가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짓고 지지세 확산에 나서고 있는 반면 새누리당은 당초 5명에서 2명으로 압축된 이세종 후보와 김성원 후보가 최종 본선행 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양주·동두천 선거구는 그동안 도농복합시의 특성상 여당 성향의 지지세를 보여 왔지만 최근 신도시 개발 등으로 외부 인구 유입이 늘어나면서 야당세 또한 급성장 추세에 있어 치열한 혼전양상이 예상되고 있다.
당내 경선을 거쳐 민주통합당 후보로 확정된 정성호 예비후보는 여당의 유력 주자이던 김성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재선가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1천640표의 근소한 표차로 분루를 삼킨 정 후보는 4년간의 성실한 지역구 관리와 최근 정당지지도 상승세에 힘입어 설욕을 벼르고 있다.
이에 반해 새누리당은 당초 유력 후보로 거론된 김성수 의원이 갑자기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경선지역으로 분류돼 현재 2명의 후보가 피말리는 당내경선을 치르고 있다.
그러나 여당의 이들 두 후보 모두가 초선 도전으로 재선 도전에 나서는 야권의 정성호 후보와 비교, 인지도와 조직력에서 상대적 열세를 보이고 있어 전통적 여당조직세 규합이 극복과제로 남아 있다.
게다가 10일 야권연대의 협상 타결에서 통합진보당에서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민주통합당 정성호 후보는 더욱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