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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용정산단, 탈북자 고용 시범단지로 육성된다

국토부, 탈북자 고용시 각종 인센티브 제공…임대주택 등 지원
김명일 기자 / mi737@hanmail.net입력 : 2012년 03월 08일
국토해양부가 3월 7일 포천시 군내면 용정산업단지(95만 m²)를 ‘북한이탈주민 고용 산업단지’로 선정하고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 대통령에게 보고한 ‘2012년 국토해양 업무계획’에서 탈북주민 정착을 돕기 위한 ‘북한이탈주민 전용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탈북자가 2만3000여 명으로 급증한 가운데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이탈주민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체계적인 탈북자 정착 관리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탈북자가 많이 거주하는 포천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면 탈북 주민의 고용이 늘어나 탈북민의 자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용정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신평산업단지(49만 m²) 등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구체적인 규모와 입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북한이탈주민 고용 산업단지’에서 전체 일자리의 10% 이상을 탈북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고용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전체 근로자의 30% 이상을 탈북자로 고용할 경우 용지 분양가를 20%가량 낮춰줄 방침이다. 또한 탈북자를 포함해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많이 고용할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방의 중소 산업단지의 경우 주거 여건이 열악해 근로자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산업단지 주변에 임대주택과 교육훈련시설, 보육시설 등을 갖춘 ‘미니복합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 임대주택은 이르면 내년에 착공에 들어간다.

포천시 관계자는 “국토부와 이 문제로 협의를 가진 적이 있긴하지만 국토부로부터 공식적인 제안을 받은 사실은 없다”며 “정확한 내용을 파악한 후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일 기자 / mi737@naver.com
김명일 기자 / mi737@hanmail.net입력 : 2012년 03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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