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삼론종은 3월 3일 포천 소흘읍 소재 늘봄컨벤션 웨딩홀에서 제3세 종정 대정당 이혜공 대종사 이임 및 제4세 종정 각몽당 석혜승 대종사 추대 법회를 개최했다.
이날 종정으로 추대된 석혜승 스님은 현 보문정사 회주스님으로 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을 3회에 걸쳐 역임한 바 있으며, 포천경찰서 경승실장을 2회에 걸쳐 역임하는 등 그동안 포천시와 불교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왔다.
종정 추대 법회에는 서장원 포천시장, 김종천 시의장, 김영우 국회의원, 이상원 포천경찰서장, 이만구 포천문화원장 등의 내빈과 이철우 전 국회의원, 고조흥 전 국회의원, 박윤국 전 포천시장, 이진모 전 육군소장, 최병훈 법학박사 등 4.11 총선 예비후보자들이 모두 참석했으며, 불교계 원로 및 신도 500여명이 운집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또 법회에서는 이혜공 이임종정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석혜승 신임종정에게는 추대패 및 종인, 가사, 불자, 주장자, 장군죽비 등 5대 성물을 증정했다.
이혜공 이임 종정은 “지난 재임 5년간 조심하고 조심하며 참다운 수행자로서 살고자 노력했다. 다행히 애종심 깊은 종도 여러분의 성원과 협조가 있어 대과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며 “이제 산승은 부처님의 제자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고자 한다. 이제 덕 높으시고 자비로우신 신임 혜승 종정 예하를 모시고 나날이 발전해 나가는 새로운 삼론종을 만들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석혜승 신임 종정은 “손가락으로써 달을 가리키되, 달이 손가락에 있지 않고, 말로써 법을 설파하되, 법이 말에 있지 않도다”라는 취임법어로 취임사를 대신하며 말의 피상적인 의미가 아니라 그 이면에 전달하고자 하는 뜻을 파악해야 된다는 교훈을 통해 삼론종을 올바르게 이끌어 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종정은 한 종단의 정으로써 신성함을 상징하며, 종통을 계승하는 불교계 최고의 권위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