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기자협회는 "김인규 사장 퇴진과 막장·보복 인사가 철회되지 않는 한 제작 거부를 계속해나갈 것"이라며 파업에 돌입했다.
'공정 방송보도'와 '편집권 독립'을 내건 KBS 기자협회의 이번 제작거부는 앞서 2월 15~16일 조합원들의 찬반투표를 거친 결과 72.3%의 높은 찬성률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KBS의 간판 뉴스인 '뉴스9'을 비롯해 '뉴스광장' 등의 보도프로그램 방송도 파행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KBS 사측은 제작 거부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KBS 사측은 이번 제작 거부를 불법으로 규정하며 "노조 전현직 간부에 대한 징계의 무효화를 내건 기자협회의 제작 거부 방침은 징계 대상자에 대한 법적 판단과 노사간 공식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해 앞선 MBS 노조의 총파업처럼 장기적인 노사갈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KBS 기자협회의 뉴스 제작 거부에 이어 KBS 새노조도 총파업을 준비 중에 있어 총선과 대선을 앞둔 공중파 뉴스 대란이 점차 현실화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