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입학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어린이집에 처음 아이를 보내야 하는 엄마들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기 시작한다. 집에서만 지내던 우리 아이가 어린이집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막연한 불안감으로 밤잠을 설치고 있는 부모님들이라면 예나어린이집(포천시 어룡동 373-2 시설장 최미경)의 문을 두드리자.
예나어린이집은 지난 2011년 9월 새롭게 개원했다. 예나어린이집을 방문하면 무엇보다도 신생 어린이집다운 깨끗하고 넓은 최신식 인테리어가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어린아이들의 민감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바닥재부터 벽지까지 모두 친환경 제품만을 사용했으며, 모든 교실에는 아이들의 청결유지를 위한 간이 세면대가 설치돼 있다.
최미경 시설장은 “독감, 식중독, 유행성눈병 등 손씻기만 잘해도 각종 질병의 80%, 식중독의 90%를 예방할 수 있다”며 “특히 아이들의 경우 여러 가지 놀이를 하며 손이 쉽게 더러워질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손을 닦을 수 있도록 각 교실에 세면대를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예나어린이집의 또다른 자랑거리는 바로 다양한 교과과정이다. 특히 피아노를 이용한 음악교육은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세 정도의 아이들은 이해력이 빨라 불과 한달만에 간단한 피아노 연주를 할 수 있는 수준에 오른다. 처음엔 낯을 많이 가리고 매사에 자신감이 없던 아이들도 음악교육을 통해 금방 활달한 성격으로 변한다고 한다.
또한 매일 1시간씩 실시하는 영어교육은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지 않도록 문법보다 일상회화에 집중하고 있다. 영어를 이용한 게임과 팝송 등을 부르며 재미있게 배우는 영어는 어느새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됐다. 이밖에도 예나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의 창의력 발달을 위한 간단한 과학실험과 요리실습, 현장체험학습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예나어린이집은 기독교적 가르침을 근본으로 두고 아이들에 대한 교육을 펼쳐나가고 있다. 최미경 시설장은 기독교적 가르침의 우수성에 대해 “예나어린이집을 개원하기 전엔 성남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했는데, 한번은 폭력적인 성향 때문에 어린이집을 세 번이나 옮겼던 아이가 입학을 하게 됐다. 처음엔 그 아이를 다루는 것이 고달프고 힘들었지만 기독교적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국엔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그 아이는 현재 무척 건실하게 자라 중학생이 된 지금까지도 연락을 해오곤 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 최 시설장은 “처음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된 이유도 너무나도 험한 이 세상에서 아이들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아이들을 믿음 안에서 키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지금까지 노벨상 수상자 중 30퍼센트가 넘는 사람들이 유태인이라는 사실은 기독교적 교육 방법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최미경 시설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아직은 개원한지 얼마되지 않아 하나하나 토대를 쌓아가는 시기지만 어느정도 자리가 잡히고 나면 아이들과 함께 음악봉사를 하고 싶다. 군 부대나 노인정, 병원 등에서 아이들이 공연을 펼침으로써 사랑을 전하고 아이들에겐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 이라며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아이들을 올바르게 가르쳐 우리 어린이집에서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