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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지난해 학교폭력 1253건 발생… 첫 대책 회의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2년 02월 24일
최근 학교폭력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됨에 따라 포천시는 신석철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포천시 학교폭력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2월 13일 위원 위촉식 및 첫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시 차원의 행정적 조치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학교폭력 근절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천시에서는 지난 2011년 한 해동안 단순폭력 872건, 금품갈취 210건, 성폭력 24건 등 총 1253건의 학교폭력이 발생한 바 있으며, 학교폭력 문제로 퇴학 처분을 받은 학생도 216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년도 1372건과 비교해 8.4% 감소했으나 질적 심각성은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신석철 포천시 학교폭력 대책위원장은 이날 위촉직 위원 18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포천시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가해 학생들에게 폭력이 얼마나 무섭고 비겁한 행위인지 알려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선도와 교육이 필요하다”며, “오늘 참석한 위원님들께서 포천시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라며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양호식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은 “현재 학교현장에서 교사들은 학생인권조례안의 시행으로 학생들을 지도할 방법이 없다는 불만이 가득하다”며 “지도수단을 모두 빼앗아버리고 학생들을 지도하라는 것은 아이러니”라고 말했다.

또 정종근 시의원은 “현재 학교는 상위 10%의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위해 나머지 90%의 학생들이 들러리를 서고 있는 듯한 구조”라고 지적하며 “학업에 뒤쳐진 학생들은 사회에 불만을 가지고 학교폭력에 가담하게 된다. 학교에서는 학업에 뒤쳐진 학생들도 다양한 진로탐색을 통해 꿈을 가지고 성실히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소년 인성강화 활동 ▲청소년 지도단속 및 캠페인
▲학교폭력 예방 상담 및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분기별 학교폭력 대책위원회를 개최해 좀 더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예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명일 기자 / mi737@naver.com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2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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