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최근 언론과 네티즌 사이에서 민주통합당이 포천시 로고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것에 대해 지난 2월 21일 입장표명안을 발표했다.
포천시는 입장표명안을 통해 “민주통합당의 새로운 로고로 인하여 16만 포천시민의 미래 비전과 도시정체성을 담고 있는 브랜드 슬로건에 혼동이 초래된 상황에 대해 민주통합당에 공문으로 유감을 표명하고, 각종 홍보시 로고 사용에 유념해 주길 당부했다”고 밝혔다.
포천시와 민주통합당의 로고는 띠가 꼬아지면서 생기는 앞.뒷부분의 원 크기와 색을 제외하고는 매우 흡사한 모습이다. 포천시의 로고는 지난 2009년 공식 선포됐으며, 민주통합당의 로고는 지난 2012년 1월 7일 공식 선정됐다.
그러나 포천시는 전체적으로 관찰할 때 명확히 출처의 혼동을 피할 수 있는 경우에는 유사하지 않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는 만큼 민주통합당의 새 로고가 실정법을 어긴 것은 아니라고 못박았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유감표명은 단지 언론에서 표절논란이 제기된 상황 그 자체에 대한 유감표명일 뿐”이라며 “총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인 만큼 확대 해석해서는 안되며, 다만 앞으로 민주통합당이 로고를 사용함에 있어 시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잘 대처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